신한금융그룹 · 픽셀리티게임즈와 손잡고 ‘신한 금융의 고수’ 개발

VR 기술 특성 활용해 실감형 재미 요소 극대화… 새로운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로 각광 기대

서울 명동 ‘신한 익스페이스’ 건물 3층에서 내년 1분기부터 초중고생 대상 체험 진행 예정

(사진:SKT)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초중고생들이 게임을 하듯 쉽고 재미있게 금융상식을 배울 수 있는 VR콘텐츠가 세상에 선보인다. 이 VR콘텐츠는 SKT와 신한금융희망재단,픽셀리티게임즈이 함께 개발한 ‘신한 금융의 고수’다.  신한 금융의 고수는 서울 명동 ‘신한 익스페이스’ 건물 3층에서 내년 1분기부터 초중고생 대상 으로 체험할 수 있다. 

13일 SKT에 따르면, ‘신한 금융의 고수’는 SKT와 신한금융그룹이 5G MEC(Mobile Edge Computing)를 기반으로 IT기술을 통해 초중고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금융 상식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협력한 결과물이다.

특히 VR게임 개발 전문 업체인 픽셀리티게임즈가 함께 개발에 참여해 실감나는 체험 뿐 아니라 VR게임의 재미 요소까지 더한 새로운 ‘에듀테인먼트(Education + Entertainment)’ 콘텐츠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 금융의 고수’는 사용자가 VR HMD(Head Mounted Device)를 착용 후 직접 은행원이 되어 가상의 고객을 응대하며 금융 상식을 배워가는 컨셉이다. 최초 사용자(은행원)의 직급은 금융 상식 퀴즈를 풀어 현 수준에 맞게 결정되도록 설계됐다. 

최종 교육 결과는 퀴즈 성적과 은행 업무 처리 과정을 점수로 환산해 결정되며, 이를 통해 이용자는 게임을 즐기듯 쉽고 재미있게 금융 상식을 습득할 수 있다. 또 초등학생 모드 등 수준에 따라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도 가능하다.

‘신한 금융의 고수’는 명동에 위치한 ‘신한 익스페이스(Expace)’ 3층 금융교육센터에서 즐길 수 있다. SKT와 신한금융그룹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내년 1분기부터 단계적으로 대면 교육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SKT는 초저지연 실시간 스트리밍에 강점이 있는 5G MEC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콘텐츠 업데이트 및 멀티플레이 지원 등 ‘신한 금융의 고수’를 지속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한편, SKT와 신한은행은 지난해 9월 5G MEC 기반 ‘미래 금융 서비스 공동 발굴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관련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특히, 양사는 5G MEC 협력의 대표 사례로 신한은행 명동역 지점을 ‘익스페이스’로 리모델링해 고객들이 선진 금융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명국 SKT 클라우드 사업담당은 “'신한 금융의 고수' 콘텐츠를 통해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금융 교육을 제공하게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을 포함해 여러 금융 업계와 5G MEC · AI ·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디지털 금융 혁신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상용 신한금융희망재단 부국장은 “SKT-픽셀리티게임즈와 협력을 통해 초중고생들이 금융 상식을 쉽게 학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디지털 금융교육 콘텐츠를 추가해 고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금융을 이해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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