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토마토 케챂 50주년 기념 다양한 행사

오뚜기 ‘토마토 케챂’이 올해로 출시 50주년을 맞았다./ 사진: 오뚜기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오뚜기 토마토 케챂이 국민 입맛을 사로잡은지 50년이 됐다. 그동안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오뚜기 토마토 케챂 91개씩를 먹었다. 우리나라 대표 케챂은 오뚜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1일 오뚜기에 따르면, 오뚜기 토마토 케챂이 올해로 출시 5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토마토 케챂의 역사는 19718월 오뚜기가 당시 미국인들이 즐겨 먹는 토마토소스에 착안해 국내 최초로 토마토 케챂을 선보이면서부터다. 당시 제품명은 도마도 케챂이다. 먹음직스러운 붉은 빛깔과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돋웠고, 국내 식문화 변화를 선도하며 대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까지 판매된 오뚜기 토마토 케챂은 국내 기준 약 141만 톤으로, 이를 300g 튜브형 제품으로 환산하면 약 47억 개에 달한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약 91개씩 소비한 셈이다.

50년이 지나도록 맛과 품질은 변함이 없었다. 달라진 것이라곤 기존 유리병 용기에서 보관이 편리한 튜브 타입으로 바꾸고, 깔끔마개를 적용해 쓰임새를 개선한 것이 전부다. 대개 3~4년 주기로 용기와 마크를 교체하는 보통의 가공식품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한국인 입맛에 최적화된 케챂을 선보이기 위한 오뚜기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김치, 장류 등 발효식품이 발달한 우리나라 식문화에 맞는 토마토 케챂을 생산해 대중화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지난 50년 동안 한국인의 입맛을 책임져온 오뚜기 토마토 케챂은 소비자에게 맛있고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와 소비자 친화적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1위 케챂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뚜기는 토마토 케챂 출시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26일까지 음식 위에 케챂을 뿌려 데코레이션한 사진을 응모하는 케챂데코’, 오뚜기 케챂과 관련된 일상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케챂아트등 두가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플러스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삼성 비스포크 직화 오븐 갤럭시 버즈 프로 신세계 상품권 라이언X오뚜기 토마토 케챂 에디션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오는 8월말까지 오뚜기 공식 온라인 쇼핑몰 오뚜기몰에서 토마토 케챂 출시 50주년 기념 모음전을 진행한다. 34% 할인 가격인 5580원에 무료 배송 특가 판매한다. 해당 모음전에서는 오리지널 진한 토마토 케챂부터 입맛대로 취향 저격하는 할라피뇨케챂과 카레케챂, 케챂 디자인으로 한정판 리뉴얼된 스파게티라면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행사 기간 동안 2주에 50명씩 구매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라이언 콜라보 굿즈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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