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모두가 소통하며 즐기는 매력적인 메타버스 세계 만들 것" ...비브스튜디오스와 사업 협력 및 지분 투자 계약 체결

KT, VR·AR·MR 기업들과 ‘메타버스 원팀’ 꾸려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교류 통해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할 것" 

LG유플러스, 'U+VR'서 '메타버스' 개념 도입한 ‘엑소(EXO)’의 온라인 전시관 ‘XR Gallery’ 오픈...  "실감형 콘텐츠 영역 지속 확대해 간다"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국내 이통사들이 5G 시대 콘텐츠 시장의 핵심으로 부상한 메타버스(Metaverse)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단타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메타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관련 기업들과 손을 잡고 또 이용객들에게 접근성이 좋은 메타버스를 접목한 콘텐츠를 만들어 서비스를 하는 등 구체적인 발걸음을 계속하고 있다. 

SKT는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 전문 스튜디오 비브스튜디오스와 손잡고 '매력적인 메타버스 콘텐츠'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KT는 메타버스 관련 기술 기업들및 기관과 함께 지난 2일 ‘메타버스 원팀’을 꾸렸다. 메타버스 원팀은 지속적, 정기적으로 서로 교류해 우리나라에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을 꾀하고 기술 발전과 서비스 발굴까지 해나갈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VR(가상현실)서비스 U+VR서 오는 15일  '메타버스' 개념 도입한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온라인 전시관 ‘XR Gallery’를 오픈한다. 아티스트의 비대면 공연·팬미팅 뿐만 아니라 온라인 전시관 등 이용객들이 쉽게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실감형 콘텐츠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영역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꾄다는 심산이다. 

■ SKT, "모두가 소통하며 즐기는 매력적인 메타버스 세계 만들 것" ... 비브스튜디오스와 사업 협력 및 지분 투자 계약 체결

사진:SKT

SKT는 지난 11일 국내 최고 수준의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 전문 스튜디오 비브스튜디오스와 사업 협력 및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비브스튜디오스는 3D CGI(Computer-Generated Image) 및 VFX(Visual Effects) 기반의 3D 영상 제작 전문 스튜디오다.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한 VR영화 '볼트' 시리즈, 국내에서 지난해 선보인 VR 휴먼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등 다수의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지 로케이션 촬영 없이도 버추얼 스튜디오 안에서 현실과 같은 수준의 영상 구현을 가능케 하는 통합제어 솔루션 VIT(ViveStudios Immersive Technology)를 공개했다. 

이번 투자 협력을 통해 SKT는 자사의  ▲점프 버추얼밋업(Virtual-Meetup) ▲점프AR ▲점프스튜디오 등과 비브스튜디오스의 3D 영상 제작 기술을 결합해 본격적인 메타버스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
먼저 SKT 메타버스 핵심 플랫폼인 버추얼밋업 내 아바타와 가상공간이 비브스튜디오스의 리얼타임(Real Time) 3D 제작 기술 및 VFX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실감나는 메타버스 경험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또 SKT 점프스튜디오에서 볼류메트릭(Volumetric) 기술로 탄생한 디지털 휴먼 콘텐츠들도 한층 더 실감나는 콘텐츠로 진화해 글로벌 톱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볼류메트릭 콘텐츠와 비브스튜디오스의 버추얼 프로덕션을 결합해 현실과 같은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 점프 버추얼밋업 및 점프AR 등에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비브스튜디오스도 이번 협력을 통해 본격적인 메타버스 기술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 등 시장 확대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진수 SKT 메타버스CO(컴퍼니)장은 “앞으로 버추얼밋업 및 디지털 휴먼 등 SKT의 다양한 메타버스 서비스들과 비브스튜디오스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는 " SKT와 미래 콘텐츠 시장의 핵심인 메타버스 기술을 함께 발전시킬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전 세계 사람들이 모여 소통하고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매력적인 메타버스 세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KT, "지속적으로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 기술 발전, 서비스 발굴 할 것" ... VR·AR·MR 기업들과 ‘메타버스 원팀’ 꾸려 

KT는 지난 2일 메타버스 관련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과 ‘메타버스 원팀’을 꾸렸다. 

‘메타버스 원팀’에는 KT와 VR·AR·MR 관련 사업체 딜루션, 버넥트, 코아소프트, 위지윅스튜디오, 스마일게이트스토브를 비롯한 9개 기업, 국내 VR 및 AR 기업들의 연합체인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가 참여한다. 

‘메타버스 원팀’의 참여사와 기관은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메타버스 기술을 발전시키고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또 참여 기업을 계속 늘려나갈 예정이다.

KT 엔터프라이즈  부문 배기동 공간/영상/DX사업담당은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연결하는 메타버스가 앞으로 핵심 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메타버스 원팀 참여 기업들과 메타버스 생태계 확대와 기술 발전, 서비스 발굴 등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 LG유플러스, "실감형 콘텐츠 영역 지속 확대해 간다" ...오는 15일  'U+VR'서 '메타버스' 개념 도입한 ‘엑소(EXO)’의 온라인 전시관 ‘XR Gallery’ 오픈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실감형 콘텐츠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 자사 VR(가상현실)서비스 U+VR을 통해  메타버스 개념을 도입한 아이돌그룹 ‘엑소(EXO)’의 온라인 전시관 ‘XR Gallery’을  오는 15일 공개한다. 또 U+VR을 이용 통신사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무료 개방하고, 2100여편의 가상현실 콘텐츠 서비스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엑소의 온라인 전시관 ‘XR Gallery’는 단순 VR 영상 시청에 그치지 않는다. 가상현실 속에서 원하는 공간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메타버스’ 개념이 접목됐기 때문이다. 

이에 ▲1관: 행성폭발 ▲2관: 불시착 ▲3관: 헬리케리어(Helicarrier) ▲4관: 우주파티장 ▲5관: 다락방 ▲6관: EXO-L에게(팬클럽명)까지 6개의 테마관과 ▲로비 등을 여기저기 다니며 시간 제한, 순서 제한없이 '유엑소의 약 400장의 미공개 사진' · '10편가량의 미공개 영상과 엑소의 오프닝/ 클로징 영상' · '‘디오’의 음성(음성 합성 기술(TTS)로 모델링한 AI 음성 안내 멘트)음성' · '멤버 시우민·백현·찬열·디오·카이·세훈의 손글씨' 등을 실감나게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로비에서는 전시관 소개영상과 이미지를 볼 수 있고, SM엔터테인먼트 공식온라인 스토어(SMTOWNandSTORE.com)로 이동이 가능하다. 1관은 우주내 행성폭발로 파편이 떨어지는 효과, 2관은 각 멤버별 행성 공간 연출을 통한 자켓 이미지가 특징적이다. 3관, 4관에서는 각각 우주선 내부에서 앨범 컨셉 사진, 넓은 우주공간에서 힘든 과정을 이겨낸 파티 컨셉의 이미지를 볼 수 있다. 보너스 공간인 5관은 고객이 따뜻한 방안으로 돌아와 엑소의 미공개 사진을 감상하는 곳으로 꾸렸다. 마지막 6관에서는 미술관 컨셉으로 손글씨가 들어간 사진을 고객들이 소장할 수 있게 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서비스담당(상무)은 “아티스트의 비대면 공연·팬미팅을 넘어 온라인 전시관 등으로 U+VR의 실감형 콘텐츠 영역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엔터테인먼트사와 협의를 통해 다양한 아티스트의 전시관을 선보여 팬들의 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번 VR 공개와 더불어  해당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도 운영한다.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강남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이번 스페셜앨범에 맞춰 꾸며진 엑소의 XR Gallery와 VR 예능 콘텐츠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사전방문 예약 고객에게는 엑소의 스페셜 포토카드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아울러 이번 온라인 전시관을 이용한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불시착 이벤트’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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