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 커머스 부문 허민호 대표 “채널 기반으로 구분하지 않고 모바일 중심으로 통합된 하나의 브랜드 CJ온스타일... 합리적 취향소비 통한 라이프스타일 제안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

CJ오쇼핑과 CJ몰이 모바일 중심의 ‘라이브 취향 쇼핑플랫폼 CJ온스타일로 통합됐다. /사진: 28일 오후 2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CJENM 커머스 부문 허민호 대표가 CJ온스타일 개국을 선언하고 있다./ 온라인 기자간담회 캡처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CJ ENMCJ오쇼핑부문과 CJ몰이 모바일 중심의 라이브 취향 쇼핑플랫폼으로 거듭났다. TV와 모바일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미디어 환경에 발 맞춰 TV채널 기반의 홈쇼핑을 모바일로 단순히 확장하는 것이 아닌 모바일 퍼스트 전략으로 업의 패러다임을 전환, 모바일커머스의 강자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이날 CJ ENMCJ오쇼핑과 CJ몰을 하나로 합친 새로운 브랜드 CJ온스타일을 론칭했다.

28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온라인 기자 간단회에서 CJENM 커머스 부문 허민호 대표는 저희는 1995년 대한민국 최초의 TV홈쇼핑으로 시작한 CJ오쇼핑과 2001CJ몰 등으로 TV와 온라인을 넘다들며 유통시장을 선도해 왔다. 특히 업계 최초로 모바일라이브 커머스를 오픈하며 TV쇼핑을 넘어 모바일 커머스까지 다양한 상품과 획기적인 기획으로 CJ오쇼핑만의 파워를 보여줬다홈쇼핑 업계 1위의 타이틀은 이런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였다. 하지만 저희는 그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금까지의 성공 DNA를 기반으로 더 높은 비상을 향해 날개짓을 시작해 보려고 한다. 기존의 홈쇼핑 채널인 CJ오쇼핑 그리고 온라인 종합몰인 CJ몰을 더 이상 채널 기반으로 구분하지 않고 모바일 중심으로 통합된 하나의 브랜드 CJ온스타일이라는 브랜드로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CJ온스타일은 최저가 경쟁 빠른 배송으로 획일화 되버린 다른 커머스사와 차별화해 지난 25년간 끊임없이 진화해온 MD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유통채널을 넘어서 합리적 취향소비를 통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한다업체 최초의 라이브커머스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과 더 거리낌 없이 가까운 거리에서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꾸밈없이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상품도 콘텐츠도 믿을 수 있는 컬리티 높은 라이브 커머스를 선보이겠다. 라이브 지향 쇼핑으로 3554고객들이 1순위로 찾게 될 더나은 CJ온스타일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밝히며 CJ온스타일 개국을 선언했다.

이날 론칭한 CJ온스타일은 채널 기반으로 구분하지 않고 모바일 중심으로 통합된 하나의 브랜드다. 모든 라이브 채널의 상품과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한다. 라이브방송은 24시간 운영된다. 모바일 앱 메뉴에 라이브탭을 신설했다. 홈쇼핑, T커머스, 라이브커머스뿐 아니라 인플루언서 커머스 채널(‘픽더셀’) 방송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핵심 타깃은 밀레니얼 맘‘X세대에 해당하는 3554 여성 고객이다.

CJ온스타일은 3554 여성 고객의 핵심 관심 분야인 패션 · 리빙 · 뷰티 3대 카테고리애 집중한다. 종합몰에서는 다루기기 힘든 취향 상품과 브랜드를 각 전문몰 특성에 맞춰 편집샵 형태다.패션(셀렙샵)은 스타일링 콘텐츠로, 리빙(올리브마켓)은 전문가 큐레이션, 뷰티(더뷰티)는 전문가 리뷰 콘텐츠 중심으로 운영된다. ‘셀렙샵(CELEBSHOP)’은 개별 고객에게 최적화된 사이즈 추천 기능을 갖춘 패션 편집샵으로 전문가의 TPO별 스타일링 가이드를 통해 디자이너, 명품, 글로벌, 내셔널, PB상품을 큐레이션한다. ‘올리브마켓(Olive Market)’은 실용적인 트렌드를 기반으로 전문가 추천 기능이 특화된 리빙 편집샵으로 집 공간의 변화와 살림살이 문제에서 발생하는 고민들을 전문가 추천 상품을 통해 깔끔하게 해결해 줄 수 있는 다양한 제품 큐레이션을 핵심으로 운영된다. ‘더뷰티(The Beauty)’는 전문가 리뷰를 바탕으로 피부 트러블에 맞춰 효과가 검증된 상품을 제안하는 '홈케어 뷰티 솔루션' 편집샵으로 피부고민을 카테고리화 해 TV홈쇼핑의 강점인 검증된 브랜드 상품을 중심으로 최적의 상품을 추천해준다.

큐레이션 서비스도 강화된다. 모바일 앱 하단 중앙에 위치한 원형의 런처(launcher) 아이콘을 클릭하면 개별 고객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정보가 실시간 피드(feed) 형태로 제공된다. 쿠폰 혜택과 적립금, 상품주문 및 배송 현황, 고객센터 문의 등의 모든 쇼핑 정보를 실시간으로 한눈에 볼 수 있다.

배송도 강화된다. ‘내일 도착서비스가 새롭게 도입됐다. ‘내일 도착은 전날 23시까지 주문건에 한해 어린이날, 부부의 날 등 기념일 테마와 고객 구매 패턴을 분석한 데이터를 토대로 자체 큐레이션 된 상품을 다음날 배송해 준다. 그 외에도 구성품 수량이 많은 홈쇼핑 상품을 가족 또는 지인들과 함께 사용하고 싶은 니즈를 반영해 나눔 배송과 원하는 날짜에 지정해서 받을 수 있는 지정일 배송’, 편의점이나 안심택배함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안심 배송등도 함께 제공된다.

허대표는 오는 2023년 CJ온스타일의 매출을 3조원으로 전망했다. 사진: 기자간담회 캡처

허 대표는 CJ온스타일의 경쟁력을 신뢰성, 전문성, 매력적인 상품 판매라고 꼽았다. 그는 라이브 커머스를 하는 곳이 많다. 라이브커머스의 경쟁력은 신뢰성, 전문성, 매력적인 상품 판매라고 생각한다“CJ온스타일에는 신뢰성을 갖춘 쇼호스트들이 있고,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잘 할 수 있는 방송 전문성도 갖췄다. 상품에 대한 매력 역시 발견하기 어려운 중소기업 상품들을 발견하고 소싱해서 신뢰성과 전문서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접근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3가지가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CJ온스타일의 목표에 대해 허 대표는 모바일이 TV를 넘어섰다. 매년 15% 이상 하고 있다. 2023년쯤 되면 CJ온스타일의 매출이 3조원이 되지 않을 까 예상한다전체 중에 모바일 매출이 2023년쯤 되면 최소한 60%를 넘어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오픈마켓 대비 객단가가 2배 정도, 전문몰 대비로는 1.5, 3.5배 수준에 있다앞으로 이 두가지 핵심지표를 성장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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