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쿠팡이츠 겨냥 6월부터 단건배달 전국 서비스 시작
위메프오, 올해 단건배달 서비스 목표로 준비 착수

배달앱 업계에 단건배달 태풍이 몰아닥치고 있다. 내년에는 쿠팡이츠, 배달의민족, 위메프오 등 3파전이 예상된다./ 사진 편집: 컨슈머와이드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쿠팡에서 시작된 단건배달이 배달앱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에 이어 위메프오도 단건배달을 선언했다. 요기요를 제외한 대표 배달앱들이 단건배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해 단건배달 경쟁이 치열해 질 전망이다.

단건배달은 1주문 1배달로 쿠팡의 쿠팡이츠가 시작한 배달방법이다. 1주문 1배달 방식이다보니 여러개 주문을 선차적으로 배달하던 다주문 순차배달보다 배달이 빠를 수밖에 없다. 때문에 배달앱을 많이 이용하는 강남3구에서 쿠팡이츠의 점유율이 급상승하는 등 이용자들의 단건배달에 대핸 선호가 집중되는 형국이다.

상황이 이렇게 위기감을 느낀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이 단건배달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시기는 오는 6월이며 단건배달 서비스 지역은 전국이다. (관련기사 참조)

이에 위메프오도 15일 단건배달을 선언했다. 올해안에 단건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으로 이날 음식 주문과 배달 라이더를 11로 매칭하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위치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는 전문 기업 LK ICT와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단건배달의 밑그림 수준으로 단건배달 수수료, 서비스 지역, 서비스 제공 시점 등은 정해진 것이 없는 상황이다.

위메프오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와 전화로 요즘 배달앱 시장에서 단건배달 선호도가 높다이에 위메프오도 단건배달 준비에 들어갔다. 현재 업무협약이 전부다.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올해안에 서비스 제공이 목표라고 말했다.

어찌됐든 내년에는 쿠팡이츠, 배달의민족, 위메프오 3개사가 단건배달로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요기요는 요기요 익스프레스 서비스로 단건배달에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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