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45명...국내발생 427명, 해외유입 18명
운동시설 내에서 다수가 모여 음식 섭취, 수십명 3밀 환경‧마스크 미착용 상태로 비말발생 많은 운동 실시 등 방역수칙 미준수 끊이질 않아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이틀째 400명대를 유지한 가운데 최근 스피닝, 에어로빅, 탁구장, 헬스장 등 실내 체육시설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어 방역당국이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강조하고 나섰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이틀째 400명대를 유지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70.0%로 확산세를 주도했다. 반면 광주와 전남은 이틀연속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문제는 좀처럼 정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직장, 학교, 목욕탕 등 지역사회 일상에서의 확산이 두드러졌다. 자짓하면 일일 신규확진자수 1000명대로 번질 수도 있다. 상황이 이런대도 최근 스피닝, 에어로빅, 탁구장, 헬스장 등 실내 체육시설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어 방역당국이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강조하고 나섰다.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서울시,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45명으로 국내발생 427, 해외유입 18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97294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64명으로 총 89178(91.66%)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642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0,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688(치명률 1.73%)이다.

이날 0시 기준 17일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발생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최다 발생지역은 경기로 155명이 추가됐다. 대부분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N차 감염이다. 깜깜이 감염도 10건 중 4건이나 됐다. 경기 광주시 재활용 의류선별업 1성남시 유흥업소 1부천시 화장품 제조업 1이천시 스트로폼 공장 1세종시 보험회사 1이천시 물류센터2 1안성시 축산물 공판장 1명 등 집단감염 7, 확진자 접촉자 87, 감염경로 조사 중 61명이다.

서울에서는 124명이 발생했다. 수도권 지인모임2 1수도권 지인모임 1송파구 소재 병원 1기타 집단감염 19명 등 집단감염 22, 확진자 접촉자 55, 감염경로 조사중 47명이다.

이밖에 부산 7대구 13인천 20대전 2울산 5세종 1강원 23충북 8충남 13전북 15경북 5경남 35제주 1명 등 광주와 전남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0시 기준 17일 주요 집단감염 현황을 보면, 수도권 지인 모임2 관련 지난 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모임 관련 8(모임참석자 4/지표포함, 가족 4) 스크린골프장 관련 4(이용자 1, 기타 3) 등 총 12명이다. 서울 송파구 병원 관련 지난 1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5(지표포함), 가족 4, 기타 3명 등 총 12명이다. 울 강동구 고등학교 관련 지난 14일 이후 격리 중 5명이 추가 확진 되어 누적 확진자는 학생 24(지표포함), 가족 8명 등 총 32명이다.

경기 간판 제조업/재활용 의류수출업 관련 지난 13일 외국인 근로자 선제검사 후 접촉자 조사 중 18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업체1 관련 7(직원) 업체2 관련 12(직원) 등 총 19명이다.

충북 제천시 사우나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사우나 관련 27(지표환자, 가족 7, 종사자 5, 이용자 11, 지인 3) 학원 관련 10(가족 3, 학생 7) 주유소 관련 14(종사자 4, 가족 5, 지인 5) 등 총 51명이다.

세종시 보험회사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직장 관련 8(가족 4/지표포함, 동료 2, 동료 가족 2) 보험회사 관련 13(종사자 3, 지인 4, 가족 5, 동료 1) 등 총 21명이다.

전북 완주군 제약회사 관련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11, 가족 11, 지인 4(지표포함) 등 총 26명이다. 전북 전주시 대학교 관련 지난 1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학생 7(지표포함), 가족 3명 등 총 10명이다.

대구 중구 사업장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16(지표포함), 가족 2, 지인 1명 등 총 19명이다. 경북 포항시 교회 관련 지난 8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교인 7(지표포함), 지인 1, 가족 9, 기타 4명 등 총 21명이다.

울산 북구 목욕탕 관련 지난 13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이용객 27(지표포함), 가족 19, 지인 1, 기타 12명 등 총 59명이다.

경남 진주시 회사 관련 지난 16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회사 관련 9(종사자 5/지표포함, 가족 2, 지인 1, 기타 1) 목욕탕3 관련 9(방문자 8, 종사자 1) 등 총 18명이다. 경남 진주시 목욕탕2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목욕탕2 관련 195(방문자 126, 종사자 4, 가족 22, 동료 14, 지인 6, 기타 23) 골프장 관련 4(동향자 2/지표포함, 가족 1, 지인 1) ed 199명이다. 경남 거제시 유흥시설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목욕탕 관련 3(종사자 1/지표포함, 방문자 1, 가족 1) 유흥시설 관련 55( 종사자 24, 이용자 12, 가족 10, 지인 2, 동료 1, 기타 6) 등 총 58명이다.

강원 속초시 체조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체조원 관련 24(이용자 6,/지표포함, 지인 7, 기타 11) 어린이집 관련 9(원생 4, 교사 5) 등 총 33명이다.

이날 해외유입은 18명으로 검역단계에서 9, 지역사회 격리 중 9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8, 외국인 10명이다. 유입국가는 필리핀 2(내국인 1/ 외국인 1), 러시아 1(외국인), 인도네시아 1(내국인), 카자흐스탄 2(외국인), 파키스탄 1(외국인), 프랑스 1(외국인), 헝가리 2(내국인), 루마니아 2(외국인), 몬테네그로 1(내국인), 미국 4(내국인 2/ 외국인 2), 멕시코 1(내국인)이다.

방역당국은 최근 스피닝, 에어로빅, 탁구장, 헬스장 등 실내 체육시설과 관련 운동시설 내에서 다수가 모여 음식 섭취, 수십명이 3밀 환경마스크 미착용 상태로 비말발생 많은 운동 실시, 방역관리자 부재, 출입명부 및 발열체크 미실시, 환기소독 미흡, 운동강사 강습 시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수칙 미준수 사례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실내체육시설의 경우 밀폐된 실내공간을 다수가 이용하고, 격렬한 신체활동과 호흡 등 비말발생으로 코로나19 감염 및 전파의 위험이 더욱 증가한다며 이용자 경우 의심증상 시 시설 방문 자제, 출입자 명부 작성, 운동 시 올바른 마스크 착용, 시설 이용 중 수시로 손 소독, 음료 이외 음식물 섭취 자제, 시설 내 거리두기 준수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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