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65명...국내발생 444명, 해외유입 21명
일부 언론, ‘백신 보릿고개’ 우려, 2분기 900만 명 접종 목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보도...질병청, 접종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예정 반박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400명대를 유지했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400명대를 유지했다. 좀처럼 정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적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조치가 연장될 가능성이 커졌다.

1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서울시,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65명으로 전날인 9일보단 5명 감소했다. 국내발생은 444, 해외유입은 21명이다. 누적확진자는 94198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63명으로 총 84675(89.89%)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787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27,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652(치명률 1.75%)이다.

이날 0시 기준 10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33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0일 전체 신규확진자의 75%에 달한다. 최다 발생지역은 경기로 178명이 추가됐다. 어린이집, 댄스교습, 일가족 모임 등 생활 전반과 제조업체, 공판장 등 사업체 관련 집단 감염의 확산이 지속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안성시 축산물 공판장 6수원시 지인모임 및 가족 관련 1수원 장안 어린이집 관련 3안양시청직원 곤련 1용인기흥 일가족 및 지인 관련 5성남시 춤무도장 1하남시 종교시설/운동시설 관련 5화성시 댄스교습학원 4서울 성북구 체육시설 1김포시 접착제 제조업 관련 6남양주시 플라스틱 공장 관련 1충남 아산시 난방기 공장 관련 1명 등 집단감염 36, 확진자 접촉자 94, 감염경로 조사 중 48명이다.

서울에서는 13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에서도 지인모임, 어린이집, 요양병원, 의료기관등에서 짐단감염이 확산됐다. 수도권 지인모임 관련 4타시도 소재 축산물 공판장 2동대문구 소재 요양병원 1노원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1영등포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1종로구 소재 요양시설 1기타 집단감염 5명 등 집단감염 15, 확진자 접촉자 87, 감염경로 조사 중 35명이다.

이밖에 부산 13대구 4인천 18광주 1대전 1울산 23강원 30충북 6충남 4전북 7전남 3경북 10경남 7제주 2명 등 세종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0시 기준 10일 주요 집단 감염 현황을 보면, 우선 서울 은평구 아동시설 관련 지난달 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3(지표포함, +2), 이용자 1, 가족 3, 지인 2명 등 총 9명이다. 서울 동대문구 요양병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2(지표포함), 간병인 1, 환자 10, 가족 5, 지인 2명 등 총 20명이다.

경기 김포시 접착제제조업 관련 지난 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직원 11(지표포함) 등 총 11명이다. 안성시 축산물공판장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직원 83(지표포함), 가족 및 지인 24명 등 총 107명이다. 동두천시 외국인집단발생 관련 임시선별검사를 통해 4명의 외국인이 추가 확진되어 가족, 직장, 커뮤니티 접촉자에 대해 일제검사 등 추적관리가 진행 중이다. 누적 확진자는 164명이다. 하남시 교회/운동시설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교회관련 6(교인5/지표포함, 지인 1) 운동시설 관련 11(이용자 8, 가족 1, 지인 2) 등 총 17명이다. 화성시 댄스교습학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이용자 8(지표포함), 직원 1, 가족 3명 등 총 12명이다. 수원시 장안구 어린이집 관련)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직원 5(지표포함), 가족 3, 원생 7명 등 총 15명이다. 용인시 기흥구 일가족 및 지인 관련 지난 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8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가족 4(지표포함), 지인 15명 등 총 19명이다.

충북 청주시 식품회사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가족 5(지표포함), 동료 5, 지인 1, 기타 1명 등 총 12명이다. 충북 진천 육가공업체2 관련지난 8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39(지표포함), 가족 3명 등 총 42명이다.

대구 북구 대학생지인모임2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모임1(음식점1) 관련 8(가족 6/지표포함, 지인 2) 모임2(음식점2) 관련 13(지인 5, 기타 8) 모임3(음식점3) 관련 10(지인 4, 가족 1, 기타 5) 모임4(동전노래방) 관련 5(지인 3, 기타 2) 등 총 36명이다.

부산 서구 사업장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10(지표포함), 가족 6, 기타 1명 등 총 17명이다. 부산 서구 종합병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환자 10(지표포함), 종사자 2, 보호자 1, 가족 2, 지인 2, 기타 5명 등 총 22명이다. 부산 서구 항운노조2 관련 지난 8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11(지표포함), 가족 2, 지인 1, 기타 2명 등 총 16명이다.

울산 북구 목욕탕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이용객 25(지표포함, +9), 가족 10, 기타 5명 등 총 40명이다.

강원 평창군 숙박시설 관련 지난 9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1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숙박시설 관련 7(종사자 4/지표포함, 가족 3) 직장 관련 5(가족의 지인 1, 동료 4) 기타 10(가족의 지인 및 기타 10) 등 총 22명이다. 강원 평창군 가족모임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가족모임 관련 13(가족 12/지표환자, 지인 1) 기타 5(지인 가족 및 기타 5) 등 총 18명이다.

해외유입은 21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0, 지역사회 격리 중 11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11, 외국인 10명이다. 유입국가는 인도 2(외국인), 인도네시아 2(내국인 1/ 외국인 1), 일본 1(외국인), 홍콩 1(외국인), 아랍에미리트 1(내국인), 몰디브 1(내국인), 영국 1(외국인), 헝가리 2(내국인), 우크라이나 1(외국인), 슬로바키아 1(내국인), 미국 6(내국인 4/ 외국인2), 세네갈 1(내국인), 카메룬 1(외국인)이다.

한편, 질병청은 일부 언론들이 코로나19 백신들이 5월로 공급 일정이 늦춰지면서 4백신 보릿고개우려, 2분기 900만 명 접종 목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도한 것과 관련, 현재까지 백신은 당초 일정에 따라 도입되고 있는 상황이며, 이달과 내달에도 순차적으로 백신이 도입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은 개별 계약한 화이자 백신은 이달에 50만 명분, 내달을 포함하여 오는6월까지 300만 명분이 순차적으로 도입 예정이라며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이달에 35만 명분, 오는 4~5월에 70만 명분이, 개별 계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는 5월 말부터 6월 말까지 350만 명분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백신 도입 물량 확정에 따라 접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2차 물량의 사용은 물량 부족 때문이 아니라 추후 물량 도입 일정이 확정됨에 따른 계획이다. 2분기 접종계획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고, 백신 도입 일정도 더 앞당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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