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89명...국내(지역) 발생 673명, 해외유입 16명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나흘째 700명대에 육박했다. 3차 유행의 중심이 수도권에서 좀처럼 신규 확진자 발생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효과가 미비한 것, 이에 정부가 3단계 격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1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89명으로 국내(지역) 발생 673명, 해외유입 16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4만786명이다.
이날 0시 기준 10일 국내(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에서 2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우선 서울의 경우 250명이 발생했다. ▲종로구 파고다타운 12명 ▲강서구 교회 10명 ▲강서구 댄스교습(에어로빅0 9명 ▲은평구 역사 8명 ▲중랑구 시래 체육시설Ⅱ 5명 ▲서초구 사우나Ⅱ 2명 ▲동대문구 체육시설 2명 ▲노원구 체육시설 2명 ▲마포구 홈쇼핑 2명 ▲중구 소재 시장 1명▲구로구 고등학교 1명 ▲중랑구 병원 1명 등 집단감염 55명, 기타 집단감염 7명, 확진자 접촉자 113명, 감염 경로 조사 중 75명이다.
경기에서는 22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천 대학병원 1명 ▲종로구 음식점 8명 ▲안양 종교시설 10명 ▲고양 요양원A 3명 ▲연천 군부대 10명 ▲군포 제조업체 1명▲군포 요양시설 25명 ▲고양 요양원 B 1명 ▲안양 종교시설 2명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1명 ▲성북구 뮤지컬 연습장 1명 ▲광명 스포츠 아카데이 3명 등 집단 감염 66명 확진자 접촉자 103명, 감염 경로 조사 중 56명이다.
이밖에 ▲부산 26명 ▲대구 6명 ▲인천 37명 ▲광주 3명 ▲대전 8명 ▲울산 47명 ▲강원 11명 ▲충북 20명 ▲충남9명 ▲전북 7명 ▲전남 4명 ▲경북 3명 ▲경남 12명 ▲제주 5명 등 세종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11일 오후 12시 기준 주요 집단감염 현황을 보면, 서울 은평구 소재 역사와 관련해 지난 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직원 10명)이다. 서울 종로구 음식점/노래교실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음식점(지표포함) 140명, 가족 44명, 지인 13명, 동료 5명, 기타 14명 등 총 216명이다.
경기 수원시 요양원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8명(지표환자 포함), 입소자 10명, 가족 및 지인 10명 등 총 28명이다. 경기 안양시 종교시설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3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경기 안앙시 종교 시설( 교인 22명, 가족 5명) 27명 ▲대전종교관련 모임(교인 1명, 가족 7명, 지인 4명, 기타 1명) 13명 등 총 40명이다. 경기 부천시 대학병원과 관련해 격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직원 17명, 환자 1명, 가족 16명, 방문자 5명, 지인 1명 등 총 40명이다. 경기 군포시 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 지난 8일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중 26명이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이용자 18명, 종사자 7명, 가족 1명등 총 26명이다.
인천 부평구 일가족/증권회사와 관련해 지난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인천부평구 가족 (지표 포함) 7명, 경기부천시 증권회사(동료 14명, 가족1명) 15명, 서산 일가족 김장모임( 가족 5명) 5명 등 총 27명이다. 감염원 및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강원 강릉시 기타 강습과 관련해 지난 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지표환자(강사), 기타 강습생 5명, 지인 1명, 기타 4명 등 총 11명이다.
울산 남구 요양병원과 관련해 격리 중 2차 전수검사에서 4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요양보호사 18명(지표환자 포함), 종사자 14명, 환자 109명, 기타 16명 등 총 157명이다.
경남 창원시 식당과 관련해 지난달 2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6명, 격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식당 방문자 5명(지표환자 포함), 운영자 1명, 가족 4명 등 총 10명이다. 경남 창원시 음악동호회와 관련해 지난 5일 첫 확진환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학원 5명(지표환자 포함), 가족 2명, 기타 4명 등 총 11명이다.
10일 해외유입은 16명으로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 격리 중 9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5명, 외국인 11명이다. 유입국가는 필리핀 1명(외국인), 인도네시아 3명(내국인 1명/ 외국인 2명), 러시아 1명(외국인), 우크라이나 2명(외국인), 영국 1명(내국인), 미국 4명(내국인 1명/ 외국인 3명), 나이지리아 2명(외국인), 말라위 2명(내국인)이다.
10일 신규 격리해제자는 520명으로 총 3만1157명(76.39%)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905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9명이며, 사망자는 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72명(치명률 1.4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