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5명...국내(지역)발생 580명, 해외유입 35명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이틀째 600명을 넘어섰다. 4일 583명으로 잠시 주춤했던 신규확진자 발생 수가 5일 631명(국내 599명, 해외 32명), 6일 615명을 기록했다. 정부가 오는 8일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격상하기로 한 가운데 과연 확진자가 감소할지는 지켜볼 일이다.
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5명으로 국내(지역)발생 580명, 해외유입 35명이다. 누적확진자는 3만8161명이다.
이날 0시 기준 7일 국내(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23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종로구 파고다타운 17명 ▲동대문구 소재 병원 9명 ▲동작구 소재 백두산 사우나 7명 ▲중랑구 소재 병원 5명 ▲구로구 소재 보험회사 3명 ▲서초구 사우나 2명 ▲서초구 사우나Ⅱ 2명 ▲강서구 댄스 교습(에어로빅) 2명 등 집단감염 47명, 확진자 접촉자 146명, 감염 경로 조사 중 38명이다.
경기에서는 15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고양 요양원A 6명 ▲종로구 음식점 3명 ▲강서구 댄스학원 2명 ▲양평개군면 8명 ▲김포 노래방 1명 고양 요양원 B 18명 등 집단감염 38명, 확진자 접촉자 87명, 감염 경로 조사 중 29명이다.
이밖에 ▲부산 33명 ▲대구 5명 ▲인천 37명 ▲광주 3명 ▲대전 2명 ▲욼한 38명 ▲강원 9명 ▲충북 11명 ▲충남10명 ▲전북 21명 ▲전남 2명 ▲경북 9명 ▲ 경남 15명 등 제주와 세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7일 오후 12시 기준 주요 집단감염 발생 현화을 보면, 서울 종로구 음식점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3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음식점(지표환자 포함)85명, 가족 15명, 지인 4명, 동료 3명, 기타 5명 등 총 112명이다. 서울 성동구 이비인후과와 관련해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3명(지표환자 포함), 환자 7명, 가족 8명 등 총 18명이다. 서울 동대문구 병원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환자(지표 포함) 40명, 보호자 1명, 종사자 1명 등 총 42명이다. 서울 동작구 사우나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3명(지표환자 포함), 방문자 17명, 가족 7명 등 총 27명이다.
경기 고양시 요양원 II과 관련해 지난 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입소자 13명(지표포함), 종사자 5명 등 총 18명이다. 경기 고양시 요양원 I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지표가족 4명, 입소자 15명, 종사자 9명, 종사자의 가족 3명 등 총 31명이다. 경기 양평군 개군면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2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8명(주민)이다.
인천 남동구 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1명, 격리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이용자 13명(지표환자 포함), 종사자 5명, 가족 7명 등 총 25명이다.
대전 유성구 주점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방문자 21명, 종사자 1명, 가족 17명, 지인 2명, 동료 5명, 기타 2명 등 총 48명이다.
울산 남구 요양병원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7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요양보호사 15명(지표환자 포함), 직원 9명, 환자 68명 등 총 92명이다.
부산/울산 장구강습과 관련하여 격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부산강습(음악실 27명, 가족 및 지인 21명, 체육시설 21명, 요양병원 17명, 학교1 11명, 학교2 23명, 기타 51명)171명 ▲울산대회(참가자 9명, 가족 및 지인 11명, 기타 3명) 22명 등 총 194명이다.
경남 거제시 소재 기업과 관련해 지난 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지표가족 2명(지표환자 포함), 직원 10명, 지인 1명 등 총 13명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전국적 대유행 시기에 진입한 현재 상황에 대해 엄중한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 사회 전체가 힘을 모아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실천하여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했다.
그러면서 “필수적인 외출을 제외하고는 모든 모임과 약속은 취소하고, 사람이 많이 밀집하고 밀폐된 시설, 밀접한 접촉이 발생하는 시설은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며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ㆍ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