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 ‘V 컬러링’과 연계한 기부 캠페인
LG유플러스, 이달 말까지 U+알뜰폰 쓰고 기부도 하는 ‘희망풍차요금제’ 가입

SK텔레콤, LG유플러스가 연말연시를 맞아 코로나19 등 사회 환경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 챙기기에 나선다./ 사진: SK텔레콤이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서충교 커뮤니케이션본부장, SK텔레콤 최소정 모바일스트리밍담당, 대한결핵협회 오양섭 사무총장, 사랑의 열매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사진 앞줄 왼쪽부터)이 ‘기부 캠페인’ 협약식을 체결하는 모습/ SK텔레콤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SK텔레콤, LG유플러스가 연말연시를 맞아 코로나19 등 사회 환경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 챙기기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연말연시를 맞아 기부·나눔단체와 함께 보이는 컬러링서비스 ‘V 컬러링과 연계한 기부 캠페인을 펼친다. LG유플러스는 U+알뜰폰 쓰고 기부도 하는 희망풍차요금제가입을 이달까지 진행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우선 SK텔레콤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대한결핵협회,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3개 기부·나눔단체와 MOU를 체결하고 오는 7일부터 31일까지 고객이 기부 캠페인’ V 컬러링 콘텐츠를 이용하면 회사가 기부금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V 컬러링은 고객이 미리 설정한 영상을 본인(수신자)에게 전화한 상대방(발신자) 휴대전화에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보여주는 영상 컬러링서비스로, 지난 9월말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한달여 만에 50만 가입자를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기부 캠페인을 위해 3개 기부·나눔단체와 함께 아동, 결핵, 크리스마스 등의 주제와 연관된 신규 V 컬러링 콘텐츠를 7일부터 제공한다.

특히,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자체 제작한 기부 캠페인 영상을 V 컬러링 콘텐츠로, 대한결핵협회는 크리스마스 씰(Seal)과 자체 캠페인 영상을 V 컬러링 콘텐츠로 제작해 캠페인을 펼친다. 사랑의열매도 이웃간의 따뜻한 나눔을 주제로 캠페인 영상을 제작해 12월 중에 제공한다.

이번 기부 캠페인은 이용자가 기부 캠페인 관련 콘텐츠를 조회, 설정한 횟수와 함께 SNS로 설정을 인증한 횟수에 따라 SKTMOU를 체결한 기부·나눔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SK텔레콤은 모바일 숏폼형 영상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시점에 V 컬러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SV ; Social Value)는 물론, 회사가 추구하는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성과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 최소정 모바일스트리밍담당은 이웃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연말연시 기부 캠페인을 통해 V 컬러링이 언택트 시대에 새로운 기부문화를 선도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희망풍차 기부요금제’를 이달말까지 가입 받고 있다./ 사진: LG유플러스

앞서 LG유플러스는 희망풍차 기부요금제를 이달말까지 가입 받고 있다. ‘희망풍차 기부요금제는 지난 10월 출시한 U+알뜰폰 요금제로 월정액요금의 10%가 재난구호 활동과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에 사용하도록 대한적십자사에 자동 기부된다. 이 요금제는 지난 2일 출시 57일만에 가입자 2천명을 돌파했다. 이 요금제의 가입자는 1년간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해 연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33천원(부가가치세 포함)에 데이터 11GB와 음성통화문자메시지가 기본 제공되며, 데이터 소진 후에도 3Mbps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희망풍차 기부요금제를 판매하는 U+알뜰폰 사업자는 미디어로그, LG헬로비전, 큰사람, 에스원, 머천드코리아, 인스코비, 유니컴즈, 코드모바일, 와이엘랜드 등 9개사다. 기부요금제 가입 희망 고객은 9개 사업자 홈페이지에서 12월 말까지 가입할 수 있다.

강진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희망풍차요금제는 알뜰폰을 쓰면서 고객명의로 기부도 할 수 있어 요즘 같이 어려운 시기에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특화요금제라며, “U+알뜰폰은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특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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