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앱, 비대면 신용카드 고객 잡아라..PLCC vs 제휴카드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앱, 비대면 신용카드 고객 잡아라..PLCC vs 제휴카드
  • 전휴성 기자
  • 승인 2020.11.20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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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PLCC 배민현대카드 출시..배민 포인트 적립 혜택
요기요, 신한/삼성 요기요 전용 제휴카드 출시..할인 등 헤택
배달앱이 신용카드를 통한 고객 혜택 제공에 집중한다./ 사진: 각사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배달앱이 신용카드를 통한 고객 혜택 제공에 집중한다. 배달의민족은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rivate Label Credit Card/이하 PLCC), 요기요는 신한·삼성카드 등 제휴 신횽카드를 선택했다. 즉 배달의민족은 충성도 높은 고객 확보에, 요기요는 고객층 확대에 주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아직 쿠팡이즈 등 다른 경쟁사는 PLCC, 제휴카드가 없다. 향후 이들 역시 신용카드 마케팅에 뛰어들 공산이 크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이 현대카드 PLCC ‘배민 현대카드를 출시했다. 앞서 현대카드는 지난 7월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PLCC카드 출시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한배민 현대카드가 그 결과물이다.

배민현대카드는 배민 애플리케이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배민포인트 혜택을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PLCC로 전용 신용카드를 보유하고자 하는 기업이 카드사와 함께 공동으로 설계운영하는 카드를 말한다. 제휴 카드는 카드사가 제휴 기업 관련 혜택에 쓰이는 비용과 카드 상품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을 모두 관리하는 구조라면 PLCC는 카드사와 제휴한 기업의 브랜드를 사용하고, 그 기업에 최적화된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드사와 제휴 기업이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 상품 비용을 함께 부담하고, 수익도 공유하는 구조다. 특히 제휴카드는 한 기업이 여러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판매할 수 있지만 PLCC는 하나의 카드사와 계약을 맺고 운영한다.

PLCC인 배민현대카드 혜택은 배달의민족 포인트 적립에 집중됐다. 배민 앱에서 배민페이 등록 후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3%가 배민포인트로 적립된다. 배민페이 이용 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0.5% 배민포인트는 별도로 쌓인다. 예를 들어 2만원짜리 치킨을 배민현대카드로 주문할 경우 600원이 배민포인트로 적립(3%)되고, 배민페이 기본 적립 포인트(0.5%) 100원까지 총 700원의 포인트가 쌓인다. 특히 첫 6개월간은 프로모션 포인트 2%(400)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2만원짜리 치킨 주문 시 최대 1100원의 포인트가 적립돼 배민 앱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또한 카드 이용의 편의성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13개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6개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이용 시에도 결제금액의 2%가 배민포인트로 적립된다. 그 외 일반 가맹점에서 사용할 경우에는 결제금액의 0.5%가 배민포인트로 적립된다. 특히 첫 6개월간은 온라인 쇼핑몰과 일반 가맹점 사용시 각각 1%, 0.5%의 프로모션 포인트도 추가 적립된다.

배달의민족과 현대카드는 배민현대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 올해말까지 배민현대카드를 보유한 모든 회원에게 배민 쿠폰 1만원 권 2장을 증정하며, 카드를 삼성페이에 등록하고 전기요금, 통신비 등 정기결제를 한 고객에게는 최대 45천원을 청구 할인해준다.

배민현대카드는 배민 앱에서 신청 가능하며 연회비는 국내전용과 국내외 겸용(마스터카드) 모두 1만 원이다. 배민페이로 연간 10만 원 이상 결제하면 다음 해 연회비는 면제된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 전화로 배민현대카드는 비대면 소비 시대에 최적화된 카드로, 포인트 리워드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제휴카드가 아닌 PLCC를 선택, 출시했다앞으로도 친환경 디자인 용기 개발, 배달위크 할인 이벤트 등 양사의 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고객에게 더 큰 만족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요기요는 PLCC가 아닌 제휴카드를 선택했다. 신한·삼성카드와 요기요 전용 제휴카드 출시했다. 요기요 서비스에 집중 할인 혜택을 제공해 요기요 고객들의 편의성과 리워드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요기요 신한카드는 요기요 이용 시 월 10, 건당 2000원으로 최대 2만원까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여기에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왓챠 중 1곳 이상을 이용하면 추가 10% 캐시백을 5000원까지 받을 수 있어 최대 25000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요기요의 주요 고객층인 2030세대들을 겨냥해 OTT와 주요 온라인 쇼핑몰, 스타벅스 등에서도 요기요 신한카드로 결제 시 할인해준다.

요기요 삼성카드는 전월 카드사용 실적 제한 없이 누구나 요기요 앱을 이용하면 기본 1% 할인된다. 전월 사용 실적에 따라 최대 10%, 2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요기요 삼성카드 역시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는 물론 주요 커피전문점, 편의점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다양한 브랜드에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와 전화로 최근 언택트 소비 문화가 확산되며 배달음식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요기요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새로운 방식의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그래서 PLCC가 아닌 제휴카드를 선택했다. 이번 제휴로 신한카드, 삼성카드와의 시너지를 통해 요기요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의민족, 요기요의 최대 경쟁사인 쿠팡이츠는 현재 제휴카드, PLCC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쿠팡이츠도 조만간 제휴카드, PLCC 중 하나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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