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13명...국내(지역)발생 245명, 해외유입 68명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섰다. 국내(지역) 발생이 200명을 넘어섰고, 해외유입도 70명에 육박했다. 29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시행되는 가운데 과연 무서운 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는 확산세가 꺾일지 주목된다.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13명으로 국내(지역)발생 245명, 해외유입 68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만9311명으로 3만명을 코앞에 두고 있다.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국내(지역) 발생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우선 서울에서 9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봉구 소규모 작업장 4명 ▲도봉구 종교시설 4명 ▲서초구 사우나 3명 ▲동작구 모조카페 3명 ▲동대문구 에이스 희망케어 3명 ▲중구 소규모 공장 2명 ▲성동구 금호 노인요양원 2명 ▲수도권 미술 대학원/아이스하키 2명 ▲잠언 의료기/강남구 CJ텔레닉스 2명 ▲소파구 지인 모임 강원 여행 1명 ▲성북부 가족 1명 ▲역삼역 성동구 시장 1명 ▲서대문구 요양시설 1명 ▲중랑구 체육시설 1명 등 집단감염 30명, 확진자 접촉자 32명, 감염 경로 조사 중 29명이다.
경기에서도 신규확진자가 급증했다. 8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수도권 온라인 정기 모임 4명▲경기 광주 가족/ 피아노 교습 1명 ▲포천 믿음의 집 17명 ▲경기 가구업자 모임 8명 ▲서초구 사우나 1명 ▲서울 지인 골프 모임 3명 ▲중구 소규모 공장 1명▲수도권 중학교/헬스장 1명 ▲안산 수영장 5명 ▲남천병원/어르신세상 주간보호센터 1명 ▲수도건 산악회(11월) 1명 ▲용산구 국군복지단 1명▲강서구 삼성화재 애니카 1명 ▲김포 노래방 4명 ▲용인 직장모임 2명 ▲화성 제조업체 1명 ▲수도권 미술 대학원/아이스하키 1명 등 집단 감염 53명, 확진자 접촉자 18명, 감염 경로 조사 중 10명이다.
이밖에 ▲부산 5명 ▲대구 2명 ▲인천 9명 ▲광주 9명 ▲대전 1명 ▲강원 5명 ▲충남 6명 ▲전남 15명 ▲경북 12명 ▲경남 9명 등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8일 오후 12시 기준 주요 집단 감염 현황을 보면, 서울 도봉구 의류업작업장와 관련해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3명(지표환자 포함), 가족 및 지인 8명, 지인의 가족·동료 4명 등 총 15명이다. 서울 서대문구 요양원과 관련해 지난 1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4명(지표환자 포함), 이용자 5명, 지인 1명 등 총 10명이다. 서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와 관련해 격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이용자(지표환자 포함) 32명, 종사자 15명, 방문자 1명, 가족 및 지인 23명 등 총 71명이다. 서울 송파구 지인여행모임과 관련해 지난 1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송파구 지인 여행 모임(참석자/지표환자 포함 5명, 참석자의 가족 4명) 9명 ▲경북 영덕군 장례식장(방문자) 9명 등 총 18명이다.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과 관련해 지난 15일 이후 격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안양시 일가족(가족 및 지인 4명) 4명 ▲남천병원(간병인 및 직원 3명, 환자 및 이용자 11명, 가족 및 지인 10명) 24명 ▲어르신세상 주간 보호센터(간병인 및 직원 8명, 환자 및 이용자 13명, 가족 및 지인 13명) 34명 ▲오산 메디컬 재활요양병원(간병인 및 직원 9명, 환자 및 이용자 36명) 45명 ▲아이사랑어린이집(간병인 및 직원 2명, 환자 및 이용자 3명, 가족 및 지인 14명) 19명 ▲금호 노인 요양원(간병인 및 직원 10명, 환자 및 이용자 24명, 가족 및 지인 5명) 39명 등 총 165명이다. 수도권 온라인 친목모임과 관련해 지난 1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회원 12명(지표환자 포함), 가족 5명, 지인 2명, 기타 1명 등 총 20명이다. 경기 안산시 수영장과 관련해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회원 10명(지표환자 포함), 가족 2명 등 총 12명이다. 경기 광주시 가족/피아노 교습과 관련해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가족 7명(지표환자 포함), 원생 3명, 지인 1명 등 총 11명이다. 경기 가구업자 모임과 관련해 지난 1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가족 4명(지표환자 포함), 동료 7명 등 총 11명이다.
강원 속초시 요양병원과 관련해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격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가족 7명(지표환자 포함), 입소자 3명, 동료 1명 등 총 11명이다. 강원 철원군 장애인 요양원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철원장애인 요양원(김장모임 5명, 종사자 1명, 입소자 3명) 9명 ▲경기 포천 요양원(김장모임 2명, 종사자 5명,입소자 14명) 21명 등 총 30명이다.
광주광역시 대학병원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병원진료(의료진 5명, 환자 및 방문객 5명, 간병인 및 보호자 6명, 가족 6명, 지인 1명) 23명 ▲병원 입주시설(의료진 및 직원 2명, 가족 6명, 지인 5명) 13명 등 총 36명이다.
경남 하동군 중학교와 관련해 지난 1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학생 6명, 교사 1명, 학원강사 3명 등 총 10명이다.
해외유입은 68명으로 검역단계에서 50명, 지역사회 격리 중 18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18명, 외국인 50명이다. 유입국가는 필리핀 1명(외국인), 러시아 17명(내국인 2명/ 외국인 15명), 카자흐스탄 1명(외국인), 파키스탄 1명(외국인), 일본 1명(내국인), 폴란드 3명(내국인), 독일 2명(내국인 1명/ 외국인 1명), 헝가리 2명(내국인), 이탈리아 1명(내국인), 미국 23명(내국인 8명/ 외국인 15명), 아르헨티나 4명(외국인), 멕시코 11명(외국인), 이집트 1명(외국인) 이다.
18일 0시 기준 17일 신규 격리해제자는 113명으로 총 2만5973명(88.61%)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2,84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67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96명(치명률 1.69%)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성탄절, 송년회 등 행사나 모임을 계획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식당 등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은 겨울철 난방으로 인해 수시로 환기시키기가 어렵다. 마스크를 착용했더라도 2m이상 거리두기가 어렵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환경이 조성되기 쉽다”며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이 코로나19 대유행을 막기 위해 단행됐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