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2만 여개 지정 목표

정부가 안심식당 지정을 추진한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정부가 안심식당 지정을 추진한다.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식사문화 개선을 위해 덜어먹기가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인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의 요건을 준수하는 식당을 안심식당으로 지정 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안심식당 지정은 지자체가 맡는다. 지자체는 위생등급이 높은 식당이나 모범음식점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2만여 개를 목표로 안심식당을 지정할 계획이다.

안심식당으로 지정된 식당에는 표시 스티커를 부착하고, 전국 안심식당 데이터베이스의 온라인 포탈 및 지도 앱 표출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홍보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재원 17억 원에 지방자치단체 예산을 더하여 안심식당에 필요한 물품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는 한식당으로 선정된 96개소를 뷔페 형태, 1인 반상, 한상차림 및 순차적 음식 제공 등 서비스 제공 형태별로 유형화해, 유사한 식당에서 참고하도록 지침을 제작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음식점의 방역지침 준수 강화를 위해 식당 종사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제도 정비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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