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친환경차 내수 판매, 전년 比 28.8%...해외(수출) 판매 36.9% 증가
K7 HEV(하이브리드) 전년 比 134.8%, 아이오닉 HEV(하이브리드) 29.7%, 넥쏘 FCEV(수소차) 367.5% 증가

개소세 70% 인하 기간 중 친환경차 구매시 100만~500만 원 추가로 절감...친환경차 구매 적기

친환경차로의 세대교체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사진: 수소전기차 넥쏘/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 등 친환경차로의 세대교체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내수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 자동차 개별소비세(개소세) 5% 70%, 최대 100만원 인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차는 추가 세금 감면 헤택을 받을 수 있어 당분간 친환경차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산업통산자원부(산자부)가 공개한 3월 자동차산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친환경차는 내수에서 전년 동월 대비 28.8% 증가한 17655, 수출은 36.9% 증가한 26073대를 판매했다.

내수의 경우 지난달 수소차 판매가 두드러졌다. 지난달에만 706대가 판매된 것. 이는전년 동월 대비 4배 이상(+367.5%) 의 증가다. 하이브리드차는 지난달 1543대가 팔리며 전년 동월 대비 27.4% 증가했다. 전기차는 15.6% 증가한 5870,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전년 동월 대비 160.2% 증가한 536대 증가했다. 모든 차종의 판매호조에 따라 전체판매는 28.8% 늘었다.

주요 모델별로 보면 K7 HEV(하이브리드)가 전년 동월 대비 134.8%, 아이오닉 HEV(하이브리드) 29.7%, 넥쏘 FCEV(수소차) 367.5% 증가하면 내수 성장을 견인했다.

수입차 중 테슬라는 지난달에만 2499대를 판매해 전월 대비 74.4%, 전년 동월 대비 1113.1% 증가하며 수입전기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냈다.

친환경차의 수출도 증가추세다. 유럽 중심의 친환경차 수출 성장세 등으로 전기차가 전년 동월 댜비 80.1%, 수소차 28.6%, 하이브리드차 9.8%,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114.2% 증가했다. 특히 전기차 연속 32개월, 수소차는 연속 21개월 전년동월 대비 증가하여 지속적인 수출 성장세 보였다.

이같은 판매량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오630일까지 신차에 부과되는 개소세 70% 인하 기간 중 노후차 교체 및 친환경차 감면을 중복으로 적용받을 수 있어 친환경차 최적의 구입시기로 떠오르고 있다. 신차가 하이브리드차인 경우 개소세 최대 100만원에 전기차는 300만원, 수소차는 400만원 감면을 추가로 받는다. 예를 들면 10년 이상 노후차를 말소하고 출고가격 7000만원인 전기차를 구입할 경우 개별소비세 350만 원, 교육세 105만 원과 감면세액에 대한 부가가치세 45만 원, 500만 원을 면제받을 수 있다.(관련기사 참조)

업계 관계자는 최근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차 구매 상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특히 그랜저 등 고가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문의가 더 많다. 할인폭이 더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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