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 146명 증가...대구 제이미주병원에서만 74명 감염, 서울 만민중앙교회 7명 집단감염 새로운 뇌관
신규확진자 146명 중 해외유입관련 사례 41명으로 28.1%

대구 제이미주병원 74명  집단감염, 서울 만민중앙교회 감염, 해외유입 등으로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6명 증가했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세 자릿수대로 회귀했다. 대구에서 제이미주병원 집단감염 등 지역사회 집단감염 증가와 함께 해외유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28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9478명으로 전일 대비 146명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280시 기준 대구에서 7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누적확진자수는 6587명이다. 대구시 기준으로 어제 하루 달성군 소재 제이미주병원에서만 74(환자 73, 간병인 1/총 확진 75)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수성구 소재 김신요양병원에서 2(환자 1, 영양사 1/ 총 확진 44),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6(직원 1, 환자 5/총 확진 109) , 북구 소재 배성병원에서 1(간호사 1/총 확진 14), 동구 소재 파티마병원에서 1(환자 1/총 확진 20), 동구 소재 진병원에서 1(환자 1/총 확진 1)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경기는 다시 20대를 넘어섰다. 전일 대비 2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수가 433명이 됐다. 군포시 소재 요양원(효사랑요양원)에서 동일 집단 격리(코호트 격리) 3(입소자 2, 종사자 1)이 추가로 확진되어, 지난 19일부터 현재까지 입소자 15, 종사자 5명 등 20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서울은 전일 대비 18명이 증가, 누적확진자수는 390명이다. 구로구 소재 교회(만민중앙교회)에서 이달 25일부터 현재까지 교회 4, 가족 등 접촉자 3명 등 7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어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해외유입은 전일 대비 11명 증가했다.

이밖에 인천 5, 경북 2, 충남2, 제주 1, 강원 1, 부산 1명이 추가됐다.

해외유입도 증가추세다. 신규확진자 146명 중 해외유입관련 사례는 41명으로 28.1%에 달했다. 유럽 25(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등), 미주 12(미국 11, 멕시코·미국 1), 중국외 아시아 4(태국 4) 등 해외 유입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국내 전체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총 363명으로 이 중 최근 2주 이내 검역 단계 확진 사례만 168건에 달했다.

이에 중대본은 유럽 및 미국 지역 입국자는 공항 도착 후 바로 집으로 귀가하고 가급적 자차를 이용하며, 이동 중에는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8일부터는 자차 이용이 어려운 입국자를 위해 전용 공항리무진 버스, KTX 전용칸 등 교통이 지원된다. 자가격리 중에는 가족 간 전파를 막기 위해 개인물품을 사용하면서 가족 또는 동거인과 접촉하지 않는 등 자가격리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자가격리를 위반하는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280시 기준 누적 완치자는 전일 대비 283명 증가한 4811명으로 누적 확진자 9478명의 절반을 넘어섰다. 격리자는 전일 대비 142명 감소한 4523, 사망자는 5명 증가한 144, 검사가 진행 중인 의심환자는 1345명이 증가한 16564, 음성결과자는 9473명이 증가한 36188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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