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전주 比 10.7원...경유 12.2원 내려

2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3주 연속 하락했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3주 연속 전국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하락했다. 하락폭도 전주보다 커졌다. 이번주는 10원을 넘어섰다. 휘발유 최고가지역은 다시 서울이 탈환했다. 반면 정유사 공급가격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15일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둘째주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0.7원 하락한 1552.6/, 경유는 12.2원 내린 1379.0/ℓ을 기록했다. 상표별로 보면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자가상표로 1529.7/,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564.1/이었다. 경유 역시 최저가 상표는 자가상표로 1351.5/,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391.2/ℓ이었다.

지역별 판매가격을 보면, 제주가 휘발유 최고가 지역 수성에 실패했다. 다시 서울이 왕좌를 되찾아갔다. 서울은 전주 대비 10.2원 하락한 1627.1/ℓ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4.5원 높았다. 휘발유 최저가 지역에선 이변이 없었다. 이번주도 부산이 최저가 지역을 수성했다. 부산은 전주 대비 17.5원 하락한 1520.0/ℓ으로 왕좌를 지켜냈다.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과 비교해 보면 107.1원 낮았다.

반면 정유사 공급가격은 반등했다.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0.4원 상승한 1445.3/, 경유 공급가격은 2.8원 오른 1252.7/ℓ을 기록했다. 사별로 보면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전주대비 2.1원 상승한 1457.7/, 최저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로 25.6원 내린 1417.8/ℓ이었다.

국제유가는 OPEC의 원유생산량 전월 대비 감소 등의 상승요인과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의 하락요인이 혼재하여 약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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