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E 아세테이트성분 원료 사용안해...자체검사에서도 검출 안돼
검사 결과 면밀히 분석 中

액상형 전자담배서 비타민E 아세테이트 등 폐손상 유발 의심성분 검출과 관련,KT&G와 쥴랩스가 해당성분을 원료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사진: 왼쪽 릴베이퍼, 오른쪽 쥴/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액상형 전자담배서 비타민E 아세테이트 등 폐손상 유발 의심성분 검출과 관련, 당사자인 KT&G와 쥴랩스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12일 식약처의 액상형 전자담배내 유해 의심성분 분석 결과 발표 후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우선 KT&G는 액상형 전자담배에 비타민E아세테이트 성분을 원료로 사용한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이번 식약처 조사결과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KT&G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와의 전화로 식약처 발표 내용에 보면 자사 일부 제품에서 비타민E아세테이트 성분이 아주 극미량이 검출된 바 당사는 이 성분을 원료로 사용한 사실이 없으며 자체 검사에서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사실 여부를 다시 한번 확인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결과 가장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쥴랩스 역시 마찬가지 상황이다. 그동안 쥴랩스는 안전하다고 여러차례 강조해 왔다.

쥴랩스는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오늘 발표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성분 분석 결과를 확인했다쥴랩스는 자사의 어떠한 제품에도 비타민E아세테이트 성분을 원료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맹혔다.

이어 오늘 발표된 검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식약처에서 시행한 전체 검사 방법과 분석 결과에 대해 관련 부처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이날 오후 쥴랩스, KT&G 등 액상형 전자담배에서 비타민E 아세테이트 성분과, 폐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된 가향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관련기사 참조)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