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공동 제작 및 투자, 솔루션 및 기술, B2B 및 클라우드 게임 등 5G 전분야 협력 강화...국내 서비스 중인 U+5G ‘VR 콘텐츠’ 및 ‘VR Live(라이브)’ 솔루션도 제공

LG유플러스가 차이나텔레콤과 전력적 제휴를 맺고 5G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사진: LG유플러스)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LG유플러스가 3억 중국 5G 시장 교두보를 마련했다. 중국 최대 이통사인 차이나텔레콤과 전력적 제휴를 맺고 5G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한 것. 이번 제휴를 통해 LG유플러스는5G 콘텐츠와 솔루션을 제공을 중국에 제공하게 된다.

18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제휴로 양사는 5G 3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추진한다.

우선 현재 LG유플러스가 U+5G를 통해 서비스 중인 AR, VR 콘텐츠 제공은 물론 신규 AR, VR 콘텐츠의 공동 제작 및 투자를 추진한다. 또한 VR 라이브 방송, 멀티뷰, 타임슬라이스 등 5G 서비스 솔루션과 기술 분야에서 협력한다. 아울러 5G B2B를 비롯 클라우드 게임, 데이터 로밍, IoT, eSIM(디지털 가입자 식별 모듈) 플랫폼 등 분야도 협력한다.

특히 LG유플러스가 차이나텔레콤에 ‘VR 콘텐츠‘VR Live’ 솔루션을 제공키로 한 것은 지금까지 5G 통신장비나 스마트폰, 네트워크 기술이 해외 통신사업자에 제공된 적은 있었지만 5G 솔루션과 콘텐츠가 제공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제공되는 VR 콘텐츠는 현재 국내 U+5G 고객들에게 제공 중인 K-POP 댄스, 스타 데이트 등이다. VR Live 역시 U+5G 고객들에게 서비스 중인 3D VR 생방송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3D 기반으로 VR 콘텐츠를 촬영하고 제작하는 기술과 소프트웨어, 특수 카메라 및 모니터링 장비 등이 포함된다.

이번 제휴는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하고 AR, VR U+5G 6대 서비스를 중심으로 국내 5G 시장을 선도 중인 LG유플러스와 3억명 이상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며 5G 상용화를 추진 중인 차이나텔레콤의 결합으로, 양사는 서비스 및 기술 시너지를 통해 본격화되고 있는 5G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차이나텔레콤 왕궈첸 부총재는 “LG유플러스와의 전략적 협력 및 LG유플러스의 성공적인 5G 상용화 경험을 본받아 차별적인 5G 서비스를 개발하고, 5G 비즈니스의 발전을 가속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전병욱 최고 전략책임자(CSO, 전무)이번 제휴를 계기로 차이나텔레콤과 AR, VR을 포함한 5G 콘텐츠 사업 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5G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혁신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차이나텔레콤은 연간 매출액이 약 650억 달러(77조원, ’18년 기준)에 달하는 중국의 유무선 통신회사로, 이동전화 가입자만 32천만명을 넘는다. 차이나텔레콤은 현재 ‘Hello 5G’ 계획을 통해 북경, 상해 등 중점 도시를 중심으로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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