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베뉴·아반떼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등 265대 ...휠너트 체결 미비로 인한 휠 이탈 가능성
i30, 하이빔 보조(HBA) 표시등의 LED 장착안돼 작동 시에도 계기판 표시등이 점등되지 않는 현상...안전기준 위반 ‘과징금 부과’ 예정
한국지엠, 올란도·크루즈·아베오·트랙스 등 19만4726대...다케타 에어백 결함 리콜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최근 출시된 현대차 베뉴가 자발적 리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I30은 안전기준 위반으로 리콜 및 과징금 부과 대상이 됐다. 한국지엠은 크루즈, 트랙스 등 일부차량에서 다카타 에어백 결함이 발견돼 리콜된다.
2일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우선 현대차 베뉴는 출시 3개월 만에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 휠너트가 완벽하게 체결되지 않아 휠 너트가 풀릴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소음, 진동이 발생되고 지속 운행시 휠이 이탈될 가능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은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판매된 148대다. 이와 동일한 결함으로 아반떼(AD/‘19.07.02.∼’19.08.31. )61대 . 아이오닉 하이브리드(AE HEV) 56대 등도 리콜된다.
또한 I30은 안전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이빔 보조(HBA) 표시등의 LED가 장착되지 않아 작동 시에도 계기판 표시등이 점등되지 않는 현상이 확인된 것. 리콜 대상은 지난해 12월11일부터 올해 8월 27일까지 제작된 i30(PD) 55대다. 국토부는 해당 결함이 자동차관리법상 안전기준위반에 해당되어 우선 리콜을 진행하되,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하여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지난달 27일부터 현대자동차(직영서비스 센터 및 서비스 협력사)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필요시 재조임 또는 계기판 교환)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지엠의 쉐보레 ▲크루즈(`13.02.20. ∼ `16.12.29.) 6만1473대▲아베오(`13.04.03. ∼ `17.10.20.) 1만1359대 ▲올란도(13.04.30. ∼ `17.12.05.) 6만7608대 ▲트랙스(`13.04.26. ∼ `17.10.19.) 5만4286대 등 총 19만4726대에 사용된 다카타 에어백 모듈의 인플레이터(inflater)가 에어백 전개시 인플레이터(inflater)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에 해당차량에 대한 리콜이 진행된다. 해당차량은 지난달 20일부터 공식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을 교체하는 리콜을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