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올해 월간 최대판매실적...1~7월 누적판매량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캐딜락이 지난달 내수시장서 올해 월간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사진: 90대 판매로 내수시장 성장 이끈 XT5/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캐딜락이 지난달 올해 월간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일본차 불매운동 반사익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 캐딜락코리아는 이례적으로 7월 판매실적을 공개했다.

1일 캐딜락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캐달릭이 내수시장에 총 202대를 판매해 전월 대비 128%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월간 최대 판매 실적이며, 전년 동월 대비 137%의 수치다. 동시에 7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1050대로 전년 동기간 판매(989) 대비 106% 로 캐딜락 역사상 최다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달 판매실적을 이끈 모델은 XT5. ‘XT5’790대를 판매해 2018년 동월 대비 175%의 판매실적으로 2017년 출시 이후 최고의 월 판매량을 보였다. 세부 트림별 판매량은 최상위급인 Platinum58, Premium 32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XT5가 캐딜락 전체 판매량의 45%를 차지했다. 플래그십 세단 리본 CT629대가 판매되었고, 에스컬레이드는 총 41대가 판매됐다.

캐딜락코리아 황재섭 대표(대행)최근 캐딜락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세계적으로 럭셔리 및 명품브랜드에 관심이 많고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 소비자의 성향에 부합하는 상품성 및 안정성을 갖춘 미국 최고 럭셔리 자동차, 캐딜락이 한국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이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일본차 대신 미국차, 독일차로 눈을 돌리면서 캐딜락이 반사익을 본 것으로 보인다이번 기회를 잘만 활용하면 캐딜락이 내수시장에서 입지를 굳건히 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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