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김정연] 세상이 오랫동안 거꾸로 돌아가다 보니 이제는 거꾸로 보고 생각하는 것이 상식이 되어 버렸다. 고등학생이 대학에 진학하는 이유로 '가까운 미래에 자신이 할 일을 해당 분야의 학습 전문가인 교수님에게 배우고 앞으로 하게 될 자신의 일에 대한 직간접적 경험을 해보기 위해서'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긍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명문대'라는 브랜드가 인생의 목표가 되었고, 선택하고 행동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조금도 고려하지 않은 채 명문대 커트라인에 맞추어 전공을 선택한다. 또 인서울
[컨슈머와이드-김정연] 필자가 직무기반 진로 및 진학 컨설팅 그리고 취업을 위한 면접 코칭을 하면서 이상하고도 어려웠던 부분 중 한가지는 아이들이 상대방과 눈맞춤을 못하는 것이었다. 땅만 보거나 허공을 주시하면서 다른 사람의 얼굴도 쳐다보지 못하는 아이가 대인관계가 좋으며 친구가 많다고 이야기 할 때는 조금의 믿음도 생기지 않는다.최근 사회와 기업에서는 어떠한 일이나 문제점을 처리하기 위하여 인간적인 연결망을 형성하는데 재능을 가진 사람을 그 어느 때보다 필요로 한다. 가장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중요한 정보는 빅데이터 결과도 AI가
[컨슈머와이드-김정연] 중학교 2학년인 아들을 둔 엄마는 필자와 만난 자리에서 한숨을 내쉬고 가슴에 손을 얹으며 어렵게 말을 꺼냈다. 7살 때부터 골프를 했던 아들이 골프를 그만 두겠다고 했단다. 엄마의 말로는 다른 아이에 비해 운동신경이 좋은 아들을 아빠의 취미인 골프를 몇 번 데리고 갔는데 어린아이답지 않게 잘 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그리 넉넉한 형편도 아닌데 돈과 부모의 시간, 그리고 관심을 모두 쏟아 부어 아들의 골프 뒷바라지를 했다고 한다. 부모는 자연스럽게 멀지 않아 아들이 세계적인 프로골퍼가 되어 유명세를 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