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프리 M-1 스마트워치

▲ 사진 출처 : 롯데하이마트몰

[컨슈머와이드-Patrick Jun] 롯데하이마트의 모바일대전을 위해 들여와 판매를 한 중국산 스마트워치가 엄청난 화제다. 이미 재고는 품절이고, 언제 다시 입고될런지도 알지 못한다.

롯데하이마트의 이번 행사 동안 팔린 스마트워치 중 60%를 차지하는 것이 바로 이 중국산 스마트워치 미프리 M-1이다.

▲ 사진 출처 : 롯데하이마트몰

미프리 M-1은 한국시장 발매 된 스마트워치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인 단돈 1만9900원이다. 이 말도 안되는 가격에 스마트워치라니... 

이렇게 저렴한데도 일반적인 기능은 모두 갖추고 있다. 블루투스 연동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오는 전화나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통화를 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 상의 음악이나 동영상 재생 컨트롤러 역할이나 카메라 원격 촬영, 녹음, 운동시간 체크 등 어지간한 일들은 다 해낸다.

심지어 삼성 기어 S2에도 없는 카메라가 달려 있어 사진과 동영상의 원격 촬영은 물론 화상 영상 통신이 가능하다.

이같은 현상에 각 언론들은 앞두투어 보도를 쏟아내어 화제는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실 사용자들의 사용후기가 주목받고 있다.이와 같으니 롯데하이마트의 모바일대전의 최고의 이슈로 떠올랐고, IT 기기 매니아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더니 결국 단 몇일만에 전부 매진됐다. 뒤늦게 기사들과 소문을 듣고 부랴부랴 매장을 찾은 이들은 더 이상 재고가 없고, 행사 품목으로 들여 온 것이라 재입고 예정이 없다는 소식에 망연자실 허탈한 맘으로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 사진 출처 : 롯데하이마트몰

롯데히아마트몰 게시판에는 '가성비가 짱이다'라는 반응이 전체적이지만, '페어링이 너무 어렵다', '수면기능안되고 테마 못바꾸고 전화 끊기고 전화번호부 검색에 영어만 되고 한글 안된다'는 불편을 토로하는 반응도 있다.

물론 '가격이 1만9900원이니 무엇을 더 기대하겠느냐' 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이것을 스마트워치 모형 장난감이 아니라 스마트워치로 판매를 하였다면 그에 대한 분명한 해명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소한 홍보한 기능은 분명히 제대로 작동하는 것을 보장하고, 그 성능에 있어서도 정확하게 소비자에게 설명하는 것이 옳은 마케팅이라고 할 것이다.

자체 확인 결과 해당 제품은 카톡의 메시지 확인이 안되고 심박수 체크 기능은 빠져 있으며, GPS 기능을 갖추지 않고 있고, 한글 제공에 한계가 분명히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선택에 있어 이같은 내용을 사전에 충분히 인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프리 M-1에 대한 관심과 인기는 한동안 가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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