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 디즈니의 디즈니랜드와는 전혀 무관

▲ 사진 출처 : MGM Grand

[컨슈머와이드-Patrick Jun] 대한민국 인천 서구에 '한국판 디즈니랜드'가 들어선다는 일부 언론들의 보도로 온통 관심이 몰리고 시끄럽다. 그런데 확인해 보니 월트 디즈니가 운영하는 디즈니랜드와는 전혀 무관하다.

그런데 왜 '한국판 디즈니랜드'라 칭하고 언론에 보도까지 됐을까? 그것은 인천시가 사업을 진행해 오면서 이 프로젝트에 명명한 이름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디즈니랜드는 월트 디즈니 파크 앤 리조트가 운영 중이다. 도쿄, 파리, 홍콩, 상하이(2016년 개장 예정)에 위치한 '디즈니랜드'와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월트 디즈니 월드'가 인천에 세워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금번 한국판 디즈니랜드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세계적인 복합리조트 호텔체인 회사인 미국 MGM리조트 컨소시엄과 양해 각서를 체결해 곧 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MGM 컨소시엄이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에 용인 에버랜드 5배에 육박하는 세계적인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하며 총사업비 절반에 해당하는 2조7000억원을 직접 투자하기로 결정하여서 더 큰 화제를 자아내고 있다.

그것은 인천 서구에 위치한 사업부지가 지리적 환경적으로 최고의 요지로 평가받고 MGM 컨소시엄에서도 이를 높이 사서 그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권매립지에 테마파크가 들어서면 연간 12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16조5000억원, 연간 고용인원은 23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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