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만에 퇴원자 나와, 현재 치료 중은 9명

▲ 사진 : 컨슈머와이드 편집국

[컨슈머와이드-Patrick Jun] 메르스, 중동호흡기증후군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22일만에 퇴원자가 나왔고, 아직 9명이 치료 중이다.

어느새 뉴스와 사람들 사이에서 메르스에 대한 이야기는 사라져가고 뒷전이 되었지만 그러나 치료 현장에서는 아직도 메르스는 끝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8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중 퇴원자가 22일 만에 나올 것이라 전하면서 입원 치료 중이던 146번 환자(55)가 이날 중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46번 환자는 메르스 치료 중 숨진 76번 환자(75·여)의 아들로, 방역당국은 146번 환자가 어머니(76번 환자) 혹은 어머니가 입원했던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환자는 어머니가 숨진 지 나흘 뒤인 6월 14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그동안 두 달 반가량 투병 생활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메르스 감염 뒤 퇴원한 사람은 모두 141명이 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146번 환자가 퇴원을 하고 난 뒤에도 아직 9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80번 환자(35)를 제외한 8명은 메르스에서는 완치되고 입원한 상태에서 후유증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달 7월 6일 이후 신규환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메르스 관련 사망자는 7월 12일 이후 발생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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