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갑작스러운 사고나 건강 위기가 찾아왔을 때 여러분은 어떤 치료 기관을 먼저 떠올리나요? 이번 기사에서는 2023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순위를 정리했어요.

먼저 평가 영역은 시설, 인력 등 최소한의 인프라 충족, 안전·효과· 환자 중심·적시·기능·공공성 영역이며, 같은 의료기관 그룹 내 상위 30%를 A등급으로 정의합니다.

지난 해 평가된 기관은 전국 총 412개 응급의료기관으로 1년간 운영 성과를 기준으로 합니다. (2022년7월1일~2023년6월30일)

이 중, 중증 응급환자를 위한 물리적 공간 및 시스템이 갖춰진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지정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41개소, 종합병원 규모로 운영·인력 기준을 충족한 대상 지역 응급의료센터 및 기관은 각각 132개소, 239개소 입니다.

여기서 각 그룹별 A등급 기관을 보면, '권역응급의료센터'는 부·울·경상도 2개 (안동, 울산대병원), 충청·대전 2개 (단대 부속, 건양대 부속), 강원·인천·경기 6개 (강릉 아산, 길병원, 인하대 부속, 한림대 성심 외), 서울 3개 기관입니다. 

'지역응급의료센터'는 부·울·경상 4개 기관 (대동, 동강, 포항세명기독, 창원한마음), 전라·광주 2개 (광주기독, 대자인), 충청·대전 9개 (청주성모, 천안충무 외), 강원·인천·경기 17개 (강원대, 인천나은 외),서울 7개 기관 입니다.

'지역 응급의료기관'은 부·울·경상·대구 31개 기관 (부산 동의, 마산의료원 외), 전라·광주 2개 (광주씨티병원 외), 충청·대전 8개, 강원·인천·경기 16개, 서울 10개 기관입니다.

의료서비스의 경우 서비스·시설 퀄리티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공유돼 있지 않아, 불안함은 오롯이 소비자 몫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어린아이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서비스 지표들이 꾸준히 제시되어, 소비자가 지역, 재단, 학벌 등 불필요한 정보에 시선을 빼앗기는 일이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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