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러쉬코리아가 연말을 맞아 기부 가치소비 맛집 ‘인터갈락틱 스테이션 인 성수’ 팝업 스토어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팝업이 기부 맛집인 이유는 팝업 현장에서 기부도 하고 이에 상응하는 러쉬 제품도 랜덤 기빙 게임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올 연말까지 진행하는 러쉬 팝업에서 의미 있는 가치소비를 할 수 있다. 이에 본지는 지난 23일 러쉬 팝업 현장을 취재했다지난 23일, 성탄절 연휴 시작이라서 그런지 많은 인파가 성수동을 찾았다. 그 중 러쉬가 지난 22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팝업스토어 ‘인터갈락틱 스테이션 인 성수’에 오픈 시작 전부터 관람객들이 많은 줄을 섰다. 이날 영하 10도 안팎으로 강추위였던 것을 감안하면 많은 방문객들이 오픈을 기다렸다. 정오, 닫혀있던 팝업 스토어 문이 열리고, 방문객들이 팝업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번 팝업은 포토존, 기부 스테이지, 배쓰 밤 만들기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이날 팝업에서 가장 의미가 큰 곳은 바로 기부 스테이지, 랜덤 기빙 게임이다. 방문객 중 자발적으로 1만원 이상을 현장에서 기부에 참여하면 랜덤 기빙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랜덤 기빙은 가려진 박스 안으로 손을 넣어 여러개의 버튼 중 하나를 선택하는 일종의 게임이다. 선택을 하면 원형 판 위에 놓여진 러쉬 제품 중 한 곳에 불이 들어온다. 러쉬는 이 제품을 게임 참여자, 즉 기부자에게 준다. 이날 많은 방문객들이 기부도 하고 게임을 통해 러쉬 제품도 받았다. 팝업 첫날인 지난 22일 모인 금액은 253만원이다. 연말 행사이기 때문에 적어도 3천만 원 이상 기부금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러쉬 코리아 김경령은 “모여진 따뜻한 공기가 가득 담긴 기부금은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와 성수동에서 어렵게 지내고 계신 어르신들 취약계층에게 기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부에 참여한 박00(34세 여성, 서울 강서구)씨는 “기부도 하고, 러쉬 제품도 받으니 좋다”고 말했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프로그램은 바로 배쓰 밤 만들기 체험이다. 오픈하자마자 1회 참가자 모집이 마감됐다. 1회에 1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는 매회가 끝난 30분 뒤에 현장에서 접수한다. 배쓰 밤 만들기에 참여하면 직접 배쓰 밤을 만들 수 있다. 이날 만든 배스 밤은 현장에서 주지 않는다. 대신 내년 2월 러쉬 성수점을 오픈하면 새 배쓰 밤으로 준다.

러쉬코리아 김경령은 “인터갈락틱 스테이션의 가장 하이라이트는 바로 배쓰 밤 만들기다. 저희 러쉬하면 배쓰 밤이다. 배쓰밤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체험존을 구상했다”면서 “ 웨이팅하면서 배쓰 밤 언제 만드냐고 많은 분한테 문의를 받았다. 그만큼 배스 밤 만들기가 가장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접 만든 배쓰 밤은 내년 2월에 오픈 예정인 성수점에 방문해 주시면 새로운 배쓰 밤으로 받으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포토존, 포토 부스 등도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포토 부스는 러쉬만이 보여줄 수 있는 포토 프레임에서 촬영을 편하게 하실 수 있다.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찍었을 때 러쉬의 포토 프레임이 나오면 경품을 준다.

러쉬코리아 김경령은 “이번 팝업은 연말인 31일까지 진행된다”면서 “그전까지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