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햇반 용기가 국민이 뽑은 탄소중립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사진: CJ제일제당 홈페이지 캡처
CJ제일제당의 햇반 용기가 국민이 뽑은 탄소중립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사진: CJ제일제당 홈페이지 캡처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국민이 뽑은 탄소중립 최우수 사례는 CJ제일제당의 햇반 용기였다. 우수 사례에는 유한킴벌리의 핸드타월 재활용과 농협목우촌의 식품포장지 분리배출 방법 상세 표시가 각각 뽑혔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이 기업의 탄소중립 실천과 소비자의 친환경 가치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탄소중립실천연대 참여 기업의 탄소중립 실천 우수사례를 대국민 투표로 선정핸 결과다. 대국민 투표에는 총 297명이 참여했다. 투표기간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9일까지였다.

2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우수 사례는 CJ제일제당의 햇반 용기 경량화 및 친환경 소재 개발이 선정됐다. CJ제일제당은 햇반 포장에 사용되는 용기와 필름 두께를 줄이고(1.3mm0.7mm)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저감했다. 또한, 대형 마트 내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여 수거된 용기들을 다양한 제품으로 업사이클(Upcycle)하는 등 자원순환 플랫폼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우수사례에는 유한킴벌리가 추진한 사용 후 버려지는 양질의 핸드타월을 거해 다시 핸드타월 제조공정에 투입함으로써 자원순환을 달성하는 핸드타월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 및 탄소저감 공동노력 농협목우촌의 포장지 분리배출 방법을 소비자가 알기 쉽게 표시를 개선한 식품포장지 분리배출 방법 상세 표기가 선정됐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지난해 국민이 제공한 탄소 저감 아이디어를 기업이 반영해 추진하고, 한 해 동안의 실적을 국민이 직접 평가했다는 점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국민과 기업이 모두 참여한 뜻깊은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마련해 친환경 생산과 친환경 소비가 연결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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