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 점주의 소모품 구입을 돕는 '알뜰쇼핑' 서비스 오픈

▲ 배달통과 요기요는 가맹점주가 업체 운영에 필요한 배달 소모품들을 시중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50%이상 저렴하고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인 알뜰 쇼핑을 시작했다.

[컨슈머와이드-노승빈 기자] 요기요와 배달통이 가맹점주 챙기기에 나섰다. 배달 소모품을 시중가 대비 5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알뜰 쇼핑 서비스를 오픈한 것. 할인에 따른 비용은 배달앱 각사가 부담한다.

24일 배달음식 주문 앱 배달통과 요기요에 따르면, 배달음식점을 운영하는 중소상인들을 위한 ‘알뜰쇼핑’은 배달통과 요기요의 가맹점주가 업체 운영에 필요한 배달 소모품들을 시중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50%이상 저렴하고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배달통은 지난 17일, 요기요는 지난 13일에 각각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가명점주는 점포 운영 시 꼭 필요한 일회용 젓가락과 숟가락, 물티슈, 비닐봉지를 대상 품목으로 선정, 현재 알뜰쇼핑 서비스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지금까지 배달음식점은 소모품을 대량 구매할 경우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지만 실상 배달 음식점들이 소규모인 점을 감안하면 제값을 주고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설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대량으로 소모품을 구매했다 하더라도 물품 보관 장소가 협소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번 알뜰 소핑 서비스가 시작됨에 따라 앞으로 소규모 배달 음식점 들은 소모품을 자신들이 필요한 양만큼 반값이라는 가격에 구매해 가게 수익률 증가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이들 배달앱의 설명이다.

요기요 박지희 부사장은 “알뜰쇼핑 서비스는 영세한 자영업자 분들이 가게 운영을 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양사가 힘을 합쳐 준비한 의미 있는 서비스로 많은 배달업체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해 주문량 증가와 매출 상승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통은 업계 최저 모바일결제 수수료 고수하고, 전국에 숨어있는 배달업체 중 주문 수와 평점 등이 높은 곳을 추천맛집으로 선정, 업체 인터뷰를 진행해 SNS에 업로드 하거나, 오토바이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소상공인 상생전략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요기요는 세스코와 MOU 체결로 음식점 위생관리를 지원하고, 가맹업주들의 소원을 실현해주는 ‘사장님 희망배달 캠페인’등을 진행해 업주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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