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조품 논란 제품은 헤라 UV 미스트 쿠션, 진품 구별법은 공식판매처 구입 또는 고객센터에 구매내역 및 현물 보내면 확인 가능

▲ 에어쿠션 모조품 유통 논란과 관련, 아모레퍼시픽은 헤라 UV미스트 쿠션 진품 구별법을 공개했다. (사진:헤라 UV미스트 쿠션 / 출처: 아모레퍼시픽몰 캡처)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에어쿠션 모조품 유통 논란과 관련, 아모레퍼시픽이 공식 진품 확인법을 밝혔다.

앞서 SBS는 15일자 “짝퉁 '쿠션 파운데이션' 대량 유통…구별법은” 기사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사의 에어쿠션(쿠션 파운데이션)제품을 본뜬 가짜 수만 개가 국내에 유통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각 유통사 및 에어쿠션을 구매해 사용 중인 소비자들이 진품 여부 확인에 우왕자왕하고 있는 상태다. 제품명도 공개되지 않아 아모레퍼시픽 모든 에어쿠션류 제품이 모조품 논란 대상이 된 상황이다.

A유통사는 SBS 기사 내용 중 공개된 짝퉁 구별법에 따라 전 에어쿠션 제품을 일일이 검수하고 있다. B사, C사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SBS는 제품 케이스 경칩을 연결하는 핀에 구멍이 뚫려있는 것이 진품이고, 아닌 것이 모조품 일명 짝퉁이라고 보도했다.

▲ SBS 15일자 “짝퉁 '쿠션 파운데이션' 대량 유통…구별법은” 방송 캡처

이에 대해 아모레퍼시픽은 모조품 유통 제품은 모든 에어쿠션이 아닌 헤라 UV 미스트 쿠션이라고 밝혔다.

헤라 UV 미스트 쿠션 진품 구별법에 대해 아모레퍼시픽은 백화점, 방문판매, 백화점 자체 온라인몰, 공항면세점, 시내면세점 등 공식 판매처에서 판매한 제품은 모두 정품이며 그 외 경로를 통해 구입한 경우, 구매 정보 즉 구입경로, 판매처 정보, 구매일, 영수증 사본 혹은 캡처본 등을 아모레퍼시픽 고객센터에 알려준 뒤 제품 현물을 보내면 제품의 진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 사후면세점은 공식 판매처가 아니기 때문에 그 외 경로에 속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정확한 진품 구별법은 앞서 밝힌 방법 밖에 없다”며 “모조품으로 의심이 된다면 아모레퍼시픽에 구매내역과 제품을 보내면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관계 당국과의 수사 공조를 통해 소비자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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