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및 사진: 컨슈머인사이트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차는 렉서스 ES였다. 이로써 렉서스 ES4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하게 됐다. 렉서스 ES의 올해의 차 선정은 자동차 전문가보다는 직접 차를 구입하고 사용해 온 실소비자의 생생한 평가를 반영해 체험·체감 품질이 가장 우수한 차를 선정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신차를 선택할 때 실제 사용자의 평가를 참고하는 것 역시 합리적 가치소비다.

24일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매년 710만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렉서스ES가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소비자에게 상품성(TGR) 초기품질(TGW-i) 비용대비가치(VFM)를 평가하게 하고 이를 종합해 소비자 관점에서 본 올해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의 차로 선정된 렉서스ES는 상품성, 초기품질, 비용대비가치 3개 측면 종합평가에서 ’20년 이후 4년 연속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상품성, 비용대비가치에서는 국산·수입차를 통틀어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그 밖에도 평균 3년 된 차를 평가하는 내구품질(TGW-d)에서 1위를 차지했다.

렉서스의 국내 판매 모델 중 ES 비중이 절반 이상임을 감안하면 ES가 렉서스 브랜드 전체에 대한 높은 평가를 주도하고 있다고 컨슈머인사이트는 분석했다.

국산과 수입차를 각각 세단과 SUV로 나눠 선정한 부문별 1위 모델에서는 국산차의 경우 세단 부문에서는 현대차 그랜저IG HEV’, SUV 부문에서는 한국지엠 트랙스 크로스오버’ 1위에 선정됐다. 두 모델 모두 비용대비가치와 상품성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랜저IG HEV는 작년말 출시된 7세대 모델이 가격을 크게 올린 데 따른 반사효과가, 트랙스는 동급 모델보다 낮게 책정한 가격 전략이 주효했다고 컨슈머인사이트는 분석했다.

수입차의 경우 세단 부문에서는 볼보 ‘S90’SUV 부문에서는 테슬라 모델Y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S90은 상품성과 초기품질에서, 모델Y는 가격대비가치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두 브랜드의 모델이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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