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코리아가 지속가능한 친환경 배송 생태계 확산을 통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 이케아코리아 제공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이케아코리아가 ESG 경영에 속도를 낸다. 지속가능한 친환경 배송 생태계 확산에 나선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손을 잡았다. 이케아코리아의 이번 행보가 가구업계의 ESG 경영 실천에 도화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ESG 경영 실천은 가치소비의 기준이다.

12일 이케아코리아에 따르면, 이케아코리아는 오는 2025 회계연도까지 구 배송 차량을 전기화물차 등 무공해차로 100%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목표를 달성하면 가구 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제로가 된다.

이를 위해 이케아코리아는 무공해차 도입을 필수 요건으로 지정해 서울 지역 가구 배송 협력사를 선정한다. 또한 배송 노선 및 충전인프라 거점 최적화 등 배송 과정에서의 에너지 소비 감소를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이케아코리아와 협약을 맺은 서울시는 전기화물차 접근이 용이한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고 전기화물차 보급을 위한 제도 개선 사항 등을 발굴해 친환경 배송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지난달 기준 전체 가구 배송 차량의 45%를 전기화물차로 운행 중인 이케아코리아는 향후 건립될 이케아 강동점에서 출고되는 소형, 경량 화물 배송부터 이케아 매장 간 간선 수송까지 다양한 친환경 배송 수단을 테스트하여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사벨 푸치(Isabel Puig) 이케아 코리아 대표 겸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CSO)이케아는 앞으로도 사람과 지구에 친화적인 기업으로서 에너지 절감과 자원순환 등 지속가능성을 위한 목표를 공유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