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이케아코리아가 대구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케아코리아가 대구지역 진출에 앞서 사전 시장 조사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대구 팝업스토어는 오는 8일부터 12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시장 분위기에 따라 기간은 더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그동안 동부산점으로 이케아 가구를 구매하러 다니던 대구 소비자라면 반가운 소식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시간 및 합리적 가치소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일 이케아코리아에 따르면, 오는 8일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 2077에 위치한 더현대 대구 5층에 이케아베스트셀러 팝업‘이 오픈한다. 운영기간은 8일부터 오는 12월 25일까지다. 운영시간은 월~목요일까지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금~일요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다. 팝업스토어 휴점 일은 더현대 대구와 동일하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현장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제품을 집으로 가지고 갈 수 있다는 이야기다. 예전 서울 천호점 플래닝스튜이오 등에서는 매장 앞에 거주해도 구매시 배송비를 내고 배송을 받아야만 했다.

교환 및 환불은 팝업스토어에서만 가능하다. 다시말해 대구 팝업스토어에서 구매한 제품을 광명점 등 다른 매장에서 교환 또는 환불을 받을 수 없다. 또한 더현대 대구의 교환 및 환불 정책과 동일하다. 7일 이내 영수증을 지참하고 새상품에 한해서 교환 및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대구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IKEA 소프트토이와 함께 포토타임 ▲오픈 기념 선물 (한정판 제작 IKEA 풍선, 스티커) 증정 ▲팝업에서만 찍을 수 있는 특별한 포토존 ▲IKEA 푸드 이야기 & 시식 이벤트 ▲모든 팝업 스토어 구매 고객 대상 혜택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케아코리아가 다른 지역도 아닌 대구에 돌연 팝업스토어 운영에 나서는 배경이 궁금해진다. 현재 이케아코리아는 지난해 7월 대구시와 투자협약을 맺고 동구 안심뉴타운 내 4만1천134㎡ 부지에 대구점 개점을 준비 중에 있다. 시기는 당초 계획보다 반년 늦어진 오는 2025년 하반기다.

때문에 이케아코리아가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사전 대구 시장 조사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이케아코리아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이케아코리아는 한국에서 더 많은 고객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편리한 홈퍼니싱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와 장기적인 확장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지역에 출점을 검토하고 있다”고 직답을 회피했다.

그러면서 “더현대 대구에서 한시적으로 오픈하는 이케아 베스트셀러 팝업은 이케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제품을 이케아 매장이 없는 대구 도심에서 보다 가깝게 만날 수 있도록 마련됐다”고 운영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