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9월) 1일부터 BMW의 신형 풀 체인지(완전변경) 5시리즈(이하 신형 5시리즈)의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사진:  i5/ BMW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내달(9) 1일부터 BMW의 신형 풀 체인지(완전변경) 5시리즈(이하 신형 5시리즈)의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국내 고객인도는 오는 11월부터로 알려졌다. 5시리즈에서도 순수전기 모델을 구매할 수 있게 돼 환경을 중시하는 가치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9BMW 한 공식 딜러 관계자는 “91일 신형 5시리즈의 사전예약이 시작된다면서 정식 출시는 11월부터다. 사전예약금은 200만원으로 카드결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식출시가 11월인 것은 고객인도 시작 시점으로 풀이된다.

BMW5시리즈는 BMW의 대표 모델이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BMW 5시리즈는 올 상반기(1~6) 1281대를 기록하며 수입 승용 신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에도 5시리즈는 1811대로 1위를 수성했다. 1~7월 누적 대수 기준 5시리즈는 13892대로 영원한 라이벌인 메르세더스 벤츠 E클래스 1647대를 3247대 앞서며 국내 수입 승용 신차 시장 왕좌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과연 이번 신형 5시리즈가 기존 5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갈지는 귀추가 주목된다. 신형 5시리즈는 내연기관부터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순수전기(BEV) 모델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신형 5시리즈에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BMW를 대표하는 특징인 더블 헤드라이트와 BMW 키드니 그릴이 장착된다. 측면은 검정색 사이드 스커트와 두 개의 캐릭터 라인을 적용, 역동적인 실루엣을 강조했다. 5시리즈 사상 최초로 실내에 완전 비건 소재를 적용했다. 가죽과 같은 질감의 베간자 시트가 3가지 색상으로 기본 제공된다. 대시보드 상단에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모든 내연 기관 모델에는 48볼트(V) 마일드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신형 BMW 그룹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모듈러 엔진이 탑재된다. 레벨2 수준의 반자율 주행 기능을 포함한 BMW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자동주차기능 및 3D 서라운드 뷰 기능을 포함한 BMW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전 모델에 기본 장착된다.

이번 신형 5시리즈 중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모델은 오는 10월 전 세계 최초로 한국 시장에 출시되는 BMW i5. BMW i5 eDrive 401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되는 후륜구동 모델로, 삼성SDI81.2h 배터리를 탑재한다. 복합전비는 15.9-19.5 kWh/100km이며 최고출력은 340마력, 최대 토크는 43.8kg·m.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6초 만에 가속한다. 차량의 공차중량은 2575kg, 총중량은 2250kg이다. 국내 인증 복합 상온 주행거리는 399km(시내 407, 고속도로 390), 저온 주행거리는 339km(시내 306, 고속도로 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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