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풀무원의 단백바가 편의점에 진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지난 7월 식물성 지향 식품 전문 브랜드 식물성 지구식단이 출시한 식물성 고단백 간식 단백바톳톳바, 콩콩바 2종을 비롯해 총 6종의 단백바를 편의점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풀무원은 현재 편의점 시범 판매를 향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목할 점은 풀무원이 식물성 단백바 시장을 정조준 했다는 점이다.  

최근 GS25 등 편의점에서 핫바 등 가장 단가가 비싼 존에 풀무원의 단백바가 등장했다. 편의점 관계자는 최근 풀무원 단백바를 판매하기 시작했다면서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 특히 식물성 단백질로 만든 톳톳바와 콩콩바가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11일 풀무원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최근 GS25, CU, 세븐일레븐 일부 매장에서 풀무원 단백바 6종에 대한 시범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하반기부터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부 편의점에서 시범 판매 중인 풀무원 단백바 6종은 지구식단 톳톳바지구식단 콩콩바 촉촉한 계란바 트리플치즈 스위트콘 핫스파이시 등이다.

이중 이목이 집중되는 제품은 지구식단의 톳톳바와 콩콩바다. 톳톳바와 콩콩바는 풀무원 일본법인 아사히코의 인기작 두부바를 벤치마킹해 개발한 제품이다. ‘두부바는 지난 2020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3천만 개를 돌파하고 올해의 히트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일본 현지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균형 있는 영양 섭취를 원하는 소비자 니즈가 늘어나며 국내 단백질 시장이 성장을 거듭하자 이미 검증된 두부바를 한국인이 좋아하는 맛과 식감으로 보완해 식물성 단백질 식품인 단백바를 출시한 것이다.

식물성 지구식단 단백바’ 2종은 단백질을 10g(달걀 1개 분량) 함유한 고단백 제품이다. 2종은 지난 77일부터 나흘 동안 진행된 ‘2023 컬리 푸드 페스타에서 풀무원 지구식단이 현장에서 진행한 방문객 시식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당시 현장에서 단백바를 맛본 방문객들이 맛있다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

기존 동물성 단백질 위주의 식단에 식물성 단백질 식품인 단백바가 건강 가치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풀무원 관계자는맛있는 단백질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한 단백바 등 다양한 단백바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지속해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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