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X.O. 감자떡만두를 새롭게 출시했다.(사진: 오뚜기)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오뚜기가 냉동 손만두류 시장을 정조준했다. 기존 감자떡만두를 리뉴얼한 ‘X.O. 감자떡만두’ 2종을 선보였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냉동만두류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약 4860억원으로, 판매 비중은 교자만두류, 손만두류, 군만두류, 물만두류 순이다. 오뚜기는 전체 시장에서 손만두류의 판매 비중이 두 번째로 높다는 점에 착안해 기존 감자떡만두리뉴얼을 진행, 해당 제품을 앞세워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7일 오뚜기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인 ‘X.O. 감자떡만두는 출시 10주년을 맞은 기존 감자떡만두의 외관과 맛을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제품보다 얇고 투명한 만두피와 당면 없이 꽉 채운 속을 자랑한다. 종류는 ‘X.O. 감자떡만두 고기‘X.O. 감자떡만두 김치2종으로 구성됐다. 기존 감자떡만두가 다소 크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한입에 쏙 넣기 좋은 사이즈다.

우선 ‘X.O. 감자떡만두 고기는 돼지고기와 야채를 듬뿍 넣어 담백한 맛을 냈다. 야채유를 사용해 풍미를 더했다. ‘X.O. 감자떡만두 김치는 돼지고기와 매콤한 김치, 숙성 양념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식감과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2종 모두 끓는 물에 넣어도 만두피가 쉽게 퍼지지 않아 만둣국, 만두전골 등 다양한 국물요리에 활용하기 좋다.

오뚜기 관계자는 냉동만두 구매 시 속재료와 식감, 얇은 만두피 등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투명하고 쫄깃한 만두피와 알찬 속재료로 무장한 ‘X.O. 감자떡만두를 새롭게 출시했다앞으로도 변화하는 식문화 트렌드와 소비자 취향에 맞춰 ‘X.O. 만두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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