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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올해 볼보자동차코리아(이하 볼보)의 돌풍은 지속된다. 볼보의 인기차종인 XC602, XC4016개월은 기다려야 차를 인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고객 충성심이 깊다. 한 소비자는 볼보 XC4016개월만에 인도를 받고나서 기다린 보람을 차에 대한 만족도로 보상받았다고 칭찬 일색이다. 이같은 고객들의 충성심에 힘입어 볼보는 상반기 수입자동차 신차 시장에서 4위에 올랐다. 지난 3월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올해 판매목표를 전년 대비 20% 증가한 17500대라고 밝힌바 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판매목표량 달성은 물론, 더 성장할 수도 있다. 환경중시, 나만의 가치 실현 등 가치소비자들에게 볼보는 드림카이다.

2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볼보는 신차 판매에서 전년 동기(713) 대비 20.7% 증가한 8463대를 기록하며 수입 신차 판매 순위 4위에 올랐다. 지난해 14434대로 5위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순조로운 출발이다. 지난 20165206대이었던 판매량은 지난해 14431대로 177.2% 증가했다. 특히 수입차 점유율에서도 지난해 5.35%에서 올해 6.48%1.13% 증가했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대체할 수 없는 스웨디시 럭셔리 브랜드로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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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수입차 판매량에 따르면 볼보는 올해 1~6월 누적 판매량에서 세단이 2천323, SUV5천946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26.8% 증가하며 모든 세그먼트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패밀리카로 수요가 높은 SUV(XC60, XC90)와 크로스컨트리(V60 CC, V90 CC)는 볼보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XC60XC90은 전년 대비 판매량이 각각 54.8%, 27.9% 증가했으며, 왜건의 무덤이라 불리는 국내 시장에서 세단과 SUV의 대안으로 꼽히는 볼보의 크로스컨트리 라인은 무려 51.4%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볼보의 이 같은 실적은 해외에서도 빛을 내고 있다. 한국은 2013년 판매 순위 28위에서 지난해 9위까지 올라섰다. 여기에 올해 상반기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 일본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볼보가 한국 시장을 위해 300억원을 투자, 티맵 모빌리티와 공동으로 개발한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볼보의 이러한 역동적인 성장세는 아낌없는 투자에서 비롯되고 있다. 가징 대표적인 투자가 바로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다. 볼보는 한국 시장을 위해 300억원을 투자, 티맵 모빌리티와 공동으로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개발해 2023 모델부터 전 차종에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수입차에서 불만의 대상이었던 내비게이션을 국산차(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수준으로 끌어올려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음성 명령을 통한 공조기 등 컨트롤 등으로 편리성까지 갖추면서 볼보의 충성도를 높이고 있다.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기반으로 개발한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티맵 오토(TMAP Auto) 및 누구 오토(NUGU Auto), 플로(FLO)를 통합해 진보된 디지털 경험을 선사한다. 96%에 달하는 한국어 인식률을 자랑하며, 음성 인식만으로 내비게이션 설정 실내 온도 및 열선 시트 등 차량 제어 FLO 음악 탐색 전화 및 문자 발송 생활 정보 탐색 집 안의 조명,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 스마트 기기를 컨트롤하는 누구(NUGU) 스마트홈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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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고객 눈높이를 맞춘 AS 서비스, 차량의 안전성 등도 성장세에 한몫하고 있다. 볼보의 전차종에는 레이다(Radar)와 카메라, 초음파 센서로 구성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ADAS)’이 적용됐다. 여기에 도로 위 차량 및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를 감지해 사고 위험 시 긴급 제동과 충돌 방지를 지원하는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앞 차량과 간격을 유지하며 차선 중앙에 맞춰 조향을 보조하는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 도로 이탈 완화(Run-off Road Mitigation),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Oncoming Lane Mitigation) 후진 시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자동 제동을 지원하는 리어 액티브 브레이크(Rear Active Brake, RAB) 등의 안전 시스템이 제공된다. 이 밖에 비상 상황 발생 시 버튼 하나만으로 24시간 사고접수 및 긴급출동 신청, 서비스센터 안내 등을 제공하는 볼보 어시스턴트 (Volvo Assistant)’ 서비스 등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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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는 고객이 차량 관리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서비스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201514개에서 2023년 현재 전국 32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거기에 올 한해 동안 지난 3월 확장 이전한 일산 서비스센터 포함 총 11개의 서비스센터를 신규 혹은 확장 오픈한다. 특히 전년 대비 약 26% 상향된 8개의 서비스센터를 신규 개설하여 세일즈 증가율을 상회하는 서비스 네트워크 확충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 서비스 만족 1위 수성에 나선다.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고객을 위한 노력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2030년까지 모든 차종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글로벌 전동화 계획에 따라 전국 서비스센터에 전기차 수리가 가능한 전문 테크니션을 확대하고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충전시설도 계속 마련해 나간다. 이를 위해 볼보는 올해 1110억 원의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이처럼 한국 시장에 특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나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아낌없는 투자 결과 지난해 자동차 전문 리서치 회사 컨슈머인사이트(Consumer Insight)가 진행한 ‘2022 자동차 기획 조사에서 상품성 만족도(TGR)AS 만족도 부문 1위로 선정되며 외연과 내연의 성장을 동시에 이뤄냈으며, 여기에 2년 연속 수입차 잔존 가치 1위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상품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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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관계자는 인간 중심의 철학을 기반으로 새로운 프리미엄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고객들과 함께하는 여정에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들을 꾸준히 혁신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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