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일부터 홈페이지 안내 배너 통해 신청하고 매장 방문하면 유심 교체 가능.. 스팸전화 알림 앱 무료 제공 등 고객 케어 프로그램 시행도
LG유플러스 상품을 위약금 없이 약정 해지할 수 있게 해달라는 업계 일각의 목소리에 대해서는
아직 답 없어

LG유플러스의 모바일 가입자라면 누구나 오는 3월 1일부터 유심(USIM) 무료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사진:컨슈머와이드DB/지난 16일 오후 LG유플러스 기자간담회에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고객정보유출과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인터넷 서비스 오류로 고객에게 불편을 끼친 것에 대해 사과하는 모습 )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LG유플러스의 모바일 가입자라면 누구나 오는 3월 1일부터 유심(USIM) 무료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는 지난 1월과 2월 있었던 LG유플러스의 개인정보유출과 디도스(DDoS)공격으로 인한 인터넷 접속 오류 사고에 대한 사후 대처 방안의 하나다. 

28일 LG유플러스는 ‘유심(USIM) 무료 교체’를 전체 모바일 고객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0일부터 개인정보 유출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 27일부터는 모바일 고객 및 LG유플러스 망 알뜰폰 이용고객에게 U+스팸전화 알림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등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전체 모바일 고객으로 유심 교체 대상을 확대한 이유는 '제3자가 유심을 복제하는 건 어렵지만, 만에 하나 있을 고객들의 불안 요소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 모바일 이용자 누구나 이번 개인정보 유출 여부와 관계없이 무료로 유심을 교체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MVNO) 이용자라면 해당 사업자 고객센터로 연락하면 교체할 수 있다. 

유심 교체 방법은  LG유플러스 홈페이지 안내 배너를 통해 교체 신청을 접수하면 된다. 신청하면 안내 문자가 발송되며, 안내에 따라 3월 8일부터 신분증과 휴대폰을 가지고 매장에 가면 유심을 교체해 준다. 

한편, 개인정보 유출과 디도스 공격에 따른 서비스 불편 등 일련의 사태로 신뢰를 잃은 LG유플러스 상품을 위약금 없이 약정 해지할 수 있게 해달라는 업계 일각의 목소리에 대해서 LG유플러스는 아직 구체적인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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