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정족산 일대에 마련된 총 28km의 험준한 임도 시승...탁월한 오프로드 안정적 주행 성능 입증...가는 곳이 길이 된다

지프캠프 미디어 데이 둘째날  양양 정족산 마운틴 트레일 코스를 체험했다./ 사진: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지프캠프 미디어 데이 둘째날 아침 930분 양양 정족산 마운틴 트레일 코스 체험이 시작됐다. 코스는 양양군 정족산 일대에 마련된 총 28km의 험준한 임도다. 해발 869m의 정족산 정상 근처까지 갔다가 오는 총 2시간 30분 코스다. 전날인 20일 지프 웨이브 파크 등에서 훈련 받은 지프 오프로드 주행 실력을 실전에서 체험해 볼차례다.

양양 정족산 마운틴 트레일 코스 주행에 앞서 지프 캠프에 정차된 차량들 / 사진: 전휴성 기자

이날 시승 세이프티(SAFETY)카의 안내에 따라 지프캠프에서 양양군 정족산 입구까지 포장도로로 주행했다. 랭글러4xe는 오프로드에서 뿐만 아니라 일반도로에서도 탁월한 주행성능 및 승차감을 자랑한다. 기존 랭글러와 달리 주행하는 동안 노면소음, 풍절음이 크게 들리지 않는다. 이날 기자는 지붕을 활짝 열고 주행하며 가을을 만끽했다.

양양 정족산 마운틴 트레일 코스 주행을 위해 시내 주행 중인 지프 랭글러 등 / 사진: 전휴성 기자

정족산 코스는 일반차량 출입이 통제된 곳이다. 지프가 양양군에게 정식으로 출입허가를 받았다.

양양 정족산 마운틴 트레일 코스 주행 모습/ 사진: 전휴성 기자
양양 정족산 마운틴 트레일 코스 주행 모습/ 사진: 전휴성 기자
양양 정족산 마운틴 트레일 코스 주행 모습/ 사진: 전휴성 기자

입구부터 험로다. 가파른 언덕이 랭글러를 기다린다. 언덕을 오르자 울퉁불퉁한 산길이 랭글러를 맞이한다. 전날 경험한 지프 웨이브 파크의 험로의 종합판이다. 계속되는 오르막길에서도 랭글러는 평지처럼 달린다. 힘은 남아돈다. 정족산 중턱을 지나자 길이 더 험해진다. 도로 옆은 낭떠러지다. 흙길이다 보니 미끄러웠다. 그러나 랭글러에겐 이마저도 주행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았다.

양양 정족산 정상 부근에서 본 풍경 / 사진: 전휴성 기자
양양 정족산 마운틴 트레일 코스를 주행 중인 지프 랭글러 등 / 사진: 전휴성 기자

어느덧 산 정상 부근까지 올라왔다. 차에서 내려 아래를 보니 이제야 깊어 가는 가을 단풍과 산의 능선, 바다가 눈에 들어왔다.

양양 정족산 마운틴 트레일 코스  주행 모습/ 사진: 전휴성 기자
양양 정족산 마운틴 트레일 코스 주행 모습/ 사진: 전휴성 기자

이제부턴 내려가는 길이다. 등산도 올라가는 것보다 내려가는 것이 더 힘들다. 차도 마찬가지다. 자갈길, 흙길 등이 더 미끄러울 수 있다. 곳곳에 낙석도 있다. 비탈길을 내려올 때는 내리막 주행 제어장치(HDC)만 켜고도 별도 브레이크 페달 조작 없이 저속으로 내려올 수도 있었지만, 그냥 속도를 내서 내려왔다. 랭글러는 미끄러짐 없이 안정적으로 주행했다. 이같은 주행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오프로드 험로를 주행하는 동안 실내로 전해지는 충격은 덜했다. 오프로드의 왕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지프캠프 2022/ 사진: 전휴성 기자

기자에게 지프 캠프 체험은 지프차를 제대로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온로드에서의 주행성능 및 승차감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오프로드에서 이 정도 일 줄은 몰랐다. 만약 랭글러 등 지프 차를 구매할 계획이있다면 오프로드 체험을 꼭 해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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