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여름 시즌 음료부터, 고객과 함께 만든 음료...국내 RTD 음료 시장 규모 증가 추세에 맞춰 어디서든 손쉽게 인기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제품까지

커피·음료 프랜차이즈 업계가 新여름철 음료로 고객 입맛 잡기에 나섰다.(사진: 각사)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커피·음료 프랜차이즈 업계가 여름철 음료로 고객 입맛 잡기에 나섰다. 일부 브랜드들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여름 시즌 음료를 선보이는가 하면 고객과 함께 만든 음료도 기간 한정으로 선보였다. 다른 브랜드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국내 RTD 음료 시장 규모 증가 추세에 맞춰 어디서든 손쉽게 인기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을 내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는 여름 시즌 제품 출시로 시원함을 전했다. 이번 여름 시즌 제품은 톡 쏘는 탄산으로 무더위로 지친 여름,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선샤인 청사과 에이드 선샤인 청귤 에이드 등 청량한 프리미엄 과일 에이드 2종과 더운 날씨에 찾게 되는 상큼하고 달콤한 플레이버와 화이트를 베이스로 한 시원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떠먹는 블루베리 요거트 생크림화이트 바닐라빈 무스 피스 케이크 디저트 2종이다. 이번 시즌에는 선샤인 홀리데이를 테마로, 여름 햇살을 만난 스무살 투썸의 싱그러움을 표현한 리프레싱 & 프리미엄 컨셉의 제품을 선보였다며 과일 원물을 활용한 플레이버와, 상큼함을 대표하는 레몬 옐로우와 미래 지향적인 퍼플컬러가 대비를 이룬 비주얼이 특징이라고 투썸플레이스은 설명했다. 이와함께 투썸플레이스는 퍼플컬러를 활용한 시즌 한정 MD 기획상품도 출시했다. 여름 바닷가의 파도가 연상되는 마블 프린트와 오묘한 보랏빛과 푸른 하늘을 광택감 있게 표현된 다양한 기법의 텀블러 4종과 여름에 많이 사용하는 고블렛잔 세트도 선보였다.

할리스는 언제 어디서나 할리스 베스트 음료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할리스 파우치’ 3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파우치 타입의 RTD(ready-to-drink) 음료다. 3종은 할리스 시그니처 메뉴인 바닐라 딜라이트를 포함해 베스트 메뉴 아메리카노’, ‘복숭아 얼그레이. 최근 캠핑, 여행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마시기 편리한 RTD 음료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할리스는 언제 어디서나 할리스 베스트 메뉴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프리미엄 파우치 음료를 선보다는 것이 할리스 측 설명이다. ‘할리스 파우치는 집, 사무실, 야외 등 어디서든 파우치 상단을 잘라 얼음컵에 부어 간단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10개씩 소포장되어 가족, 친구, 지인에게 가볍게 선물하기에도 좋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여름철 음료로 고객 몰이에 나선 브랜드들도 있다. 메가엠지씨커피(이하 메가커피)는 여름 시즌 신메뉴 6종을 내놨다. 이번 신메뉴는 제철 과일로 만든 수박주스전라북도 장수군 특산물을 활용한 장수 오미자 스무디국내산 샤인머스캣에 민트티를 곁들인 샤인머스캣 티플레저음료 3종과 입맛을 돋우는 떠먹는 유자 티라미수 케이크비건 식품인 장수 오미자 비건 젤리장수 사과 비건 젤리’ 3종이다.

공차는 제주 특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제주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신메뉴 4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메뉴는 공차 한 잔으로 떠나는 특별한 제주도 여행을 콘셉트로 녹차, 당근, 유채꿀 등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제주 오름 밀크티+’, ‘제주 당근 밀크티’, ‘유채꿀 토마토 스무디’, ‘까망돌 흑임자 스무디음료 4종이다. 제주의 오름과 푸르른 하늘, 화산송이 등을 연상시키는 비주얼과 맛으로, 누구나 공차 매장에서 쉽게 음료 한 잔으로 제주의 맛과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공차측 설명이다. 공차는 골든펄 신메뉴 4종 출시를 기념해 오는 17일까지 11일간 트리플 스탬프 이벤트를 진행한다. 골든펄 신메뉴 4종 중 한 잔을 구매하면 공차 멤버십 앱 스탬프 3개가 적립되며(신규 가입 회원 포함), 스탬프는 10개당 무료 음료 1잔으로 교환할 수 있다.

고객과 함께 만든 여름음료를 선보인 곳도 있다. 스타벅스는 55만명 고객과 함께 만든 서머 픽 시트러스 블렌디드를 출시했다. 오는 18일까지 한정 판매되며, 매장 재고 소진 시 조기 판매 종료될 수 있다. 서머 픽 시트러스 블렌디드는 코발트 빛 바다의 모래사장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이 인상적인 음료다. 상큼한 레몬과 유자에 3가지 열대 과일과 사각사각 씹히는 머랭 토핑의 식감이 특징이다. 음료명인 서머 픽 시트러스 블렌디드여름과 어울리는 고객이 선택()한 시트러스 풍미의 블렌디드 음료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음료 네이밍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는 것이 스타벅스 측의 설명이다. ‘서머 픽 시트러스 블렌디드는 스타벅스가 711일까지 진행하는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의 미션 음료에도 포함된다. 또한 오는 8일까지 서머 픽 시트러스 블렌디드를 비롯해 블렌디드, 프라푸치노, 리저브 제조 음료를 구매하면 음료 1잔 당 미션 e-스티커 1개를 즉시 추가 적립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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