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여성장애인 날개달기(技)’ 지원자 모집, 아모레퍼시픽 ‘매칭 기프트’ 통해 1억 5천여 만원 기부금 전달

LG생활건강은 매칭 펀드를 통해 3년째 진행하는 ‘여성장애인 날개달기(技)’의 지원자를 오는 4월 15일까지 모집한다. 아모레퍼시픽은 매칭 기프트를 통해 17년째 진행중인 캠페인으로 이번에는 1억 5천여 만원을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은 ‘여성장애인 날개달기(技)’의 지원자를 오는 4월 15일까지 모집한다. 아모레퍼시픽은 매칭 기프트를 통해 1억 5천여 만원을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임직원의 기부금에 회사의 기부금을 더하는 매칭 기부를 통해 사회에 기여한다.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ESG 활동으로 의미가 깊다. 또한 두 회사는 단발성 기부가 아닌 지속적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매칭 펀드를 통해 3년째 진행하는 ‘여성장애인 날개달기(技)’의 지원자를 오는 4월 15일까지 모집한다. 아모레퍼시픽은 매칭 기프트를 통해 17년째 진행중인 캠페인으로 이번에는 1억 5천여 만원을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아름다운재단과 함께하는 ‘여성장애인 날개달기(技)’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기간은 4월 15일까지며 맞춤형 보조기기를 통해 여성장애인의 육아와 사회활동 등 일상 생활을 응원하는 프로젝트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날개달기는 ESG(친환경·사회적 책임·투명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이다. LG생활건강 임직원들이 기부한 급여 일부와 회사의 매칭펀드로 아름다운재단에 조성한 기금으로 운영되고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LG생활건강과 아름다운재단은 지체 장애, 뇌병변 장애, 시각 장애 여성 25명을 선정해 1인당 500만원 내외로 보조기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 보조기기 전문기관인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는 보조공학 전문가와의 개별 상담을 통해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고 사용 교육, 사후 관리도 제공한다.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사회활동을 하거나 자녀를 키우는 만 19세 이상 65세 이하 여성장애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4월 15일까지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되는 보조기기는 이동용(휠체어, 보행감지기, 경사로), 차량용(컨트롤러, 사이드서포터, 방향지시기), 학습용(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점자학습기), 육아용(배변알리미, 높이조절 유아침대) 등이다.

LG생활건강 박헌영 전무는 “보조기기 지원이 소중한 일상을 지키고 새로운 삶에 도전하는 계기를 만들어 지원자 분들의 자존감에도 튼튼한 날개를 달아드리고 싶다”며 “사회와 시대가 요구하는 ESG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임직원 나눔 캠페인 '매칭 기프트(Matching Gift)'를 통해 135개 기관에 1억 5천여만 원을 기부했다. 이 캠페인은 17년째 진행 중이다. 매칭 기프트는 임직원의 기부금과 ‘매칭(Matching)’하여 회사도 함께 ‘기부(Gift)’하는 제도로, 연말정산 시점에 임직원이 전년도 기부금 내역을 제출하여 신청하면 회사에서 해당 기관에 동일한 금액을 기부한다. 올해 아모레퍼시픽 임직원 230여 명이 참여한 매칭 기프트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굿네이버스, 월드비전, 유니세프 등 총 135개 사회복지기관에 151,969,661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각 기관에서 전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디비전장 오정화 상무는 "매칭 기프트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캠페인이며 회사가 임직원의 기부에 함께 참여한다는 면에서 더욱 의미 있는 나눔이다"라며 "아모레퍼시픽은 임직원과 함께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활동들을 꾸준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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