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알뜰폰 시장 활성화...우체국 전용 스마트폰 출시하고 4개 사업자 알뜰폰 요금제 9종 확대

LG유플러스가 내달 1일 우체국 전용 스마트폰 출시하고 4개 사업자 알뜰폰 요금제 9종 확대한다.(사진:LG유플러스)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LG유플러스가 국내 알뜰폰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우정사업본부와 손을 잡았다.

30LG유플러스에 따르면, 내달 1LG유플러스는 우체국 전용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유플러스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요금제도 추가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우체국 전용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의 실속형 모델인 갤럭시 A32’ 기종이다. 이 기종에 우체국 관련 앱 4종과 780년대 히트곡을 제공하는 트롯뮤직600’ 앱이 탑재됐다. 기본 제공되는 앱 4종은 우체국’, ‘우체국쇼핑’, ‘우체국 스마트뱅킹’, ‘우체국보험으로 우체국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앱들로 구성됐다. 전용 스마트폰은 우체국 오프라인 창구뿐만 아니라 인터넷 우체국 및 앱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우체국 알뜰폰 사업자와 제휴도 확대했다. 고객은 기존 3개사(KCTV모바일 인스코비 와이엘랜드)에 더해 4개사(큰사람 유니컴즈 에넥스텔레콤 아이즈모바일)의 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8500원에 음성 300분 데이터 5GB를 제공하는 아이즈우정등 요금제 9종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고객 선택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이용고객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알뜰폰 공용 유심인 원칩의 판매처도 확대한다. 전국 이마트24 편의점과 알뜰폰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원칩을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과 우체국 창구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이와함께 우체국 전용폰 모델도 지속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 및 우체국 전용 알뜰폰이 많은 고객과 중소 알뜰폰 사업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앞으로도 우정사업본부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전용 스마트폰 출시 및 요금제 확대를 기념해 우체국 요금제 개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4월 한 달 동안 우체국에서 U+ 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커피쿠폰이 증정된다. 여기에 추가로 우체국 스마트뱅킹앱에 가입한 고객 1천명에게는 스마트뱅킹 이벤트 캐시 1만원과 스타벅스 커피쿠폰이 별도로 제공된다. 이벤트 캐시는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우체국 전용폰을 구매하고 프로모션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이벤트 캐시 1만원권이 추가로 증정되어, 2만원 상당의 캐시를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