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 관계자 “인수금액, 향후 진행 등은 공유되지 않아 밝힐 수 없다”

투썸플레이스의 주인이 앵커에퀴티파트너스에서 칼라일 아시아 파트너스 V'로 바뀐다./ 사진: 투썸플레이스 홈페이지 캡처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투썸플레이스 주인이 바뀐다. CJ푸드빌이 앵커에퀴티파트너스에 지분을 매각한지 2년 7개월 만이다. 새주인은 글로벌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칼라일그룹의 아시아 역내 바이아웃 펀드 '칼라일 아시아 파트너스 V'는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에퀴티파트너스로부터 투썸플레이스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앵커에퀴티파트너스는 지난 20194CJ푸드빌로부터 투썸플레이스 지분을 매입하고 경영권을 받은지 2년 7개월 만에 다시 '칼라일 아시아 파트너스 V'에 매각을 결정한 것이다. 2002년 설립된 투썸플레이스는 현재 가맹점과 직영점 1400여곳을 운영 중이다. 인수금액은 전체 기업가치 기준 1조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투썸플레이스 인수를 결정한 칼라일그룹 아시아 파트너스는 이영상 투썸플레이스 대표 및 풍부한 경험을 갖춘 경영진과 협력해 더욱 견고한 프랜차이즈 네트워크를 구축함과 동시에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도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와 전화로 칼라일 아시아 파트너스 V'가 투썸플레이스 인수를 결정한 것이 맞다면서도 인수금액, 향후 진행 등은 공유되지 않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전년 대비 10% 가까이 성장한 3600억 원, 영업이익은 380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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