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안전기준 부적합 대상 차종...우선 벤츠 자발적 리콜 진행 후 시정률 등 감안해 과징금 부과 예정

벤츠 일부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된다./ 사진: 국토부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이하 벤츠)의 일부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된다. 이번에 결함이 발견된 차종은 총 12, 1050대다. 이중 일부는 안전기준 부적합 차량도 포함됐다.

4일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벤츠가 수입·판매(판매이전 포함)C 300(`20.07.22.)미판매 1S 350 D (`20.11.10.`21.01.15.) 254, 미판매 1S 400 D 4MATIC (`20.07.22.`21.02.20.) 57, 미판매 5S 450 4MATIC(`21.02.12.) 미판매 1S 500 4MATIC(`20.07.16.`21.03.15.) 59, 미판매 15S 580 4MATIC (`20.07.09.`21.03.15.) 357, 미판매 12Maybach S 580 4MATIC(20.09.11.`21.02.18.) 미판매 11대 등 총 733대에서 에어백 제어 장치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충돌 시 조수석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아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한 Mercedes-AMG CLA 45 S 4MATIC+ (`20.06.09.`20.07.06.) 116, 미판매 1Mercedes-AMG A 45 4MATIC+ (`19.12.10.`20.06.27.) 64, 미판매 2Mercedes-AMG A 35 4MATIC(`19.12.06.`20.08.26.) 79, 미판매 4Mercedes-AMG GLB 35 4MATIC(`20.03.30.`20.10.26.) 미판매 9Mercedes-AMG GLA 45 4MATIC+(`20.03.02.`20.05.12.) 미판매 2대 등 총 277대에서 배기음․승차감 조절 스위치가 외부 전자파의 영향으로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다. 이에 국토부는 우선 벤츠에서 자발적으로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해당 차량은 오는 5일부터 벤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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