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저하(22.4%), 인지기능 감소(21.5%), 기억 상실(19.9%), 우울(17.2%) 및 피로감(16.2%)

코로나19 완치자의 휴유증이 12개월이 지나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코로나19 완치자의 휴유증이 12개월이 지나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경북대병원에서 대구지역 코로나19 회복환자를 대상으로 후유증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241명 중 127명이 확진 후 12개월 경과시에도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겪고 있는 주된 증상은 집중력저하(22.4%), 인지기능 감소(21.5%), 기억 상실(19.9%), 우울(17.2%) 및 피로감(16.2%)이다. 영국, 독일 등 국외에서도 증상발현 1년 경과 시 집중력 저하 및 피로감 등 후유증 양상이 국내와 유사한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후유증 및 임상연구 강화를 위하여 전문가 회의 및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며 감염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백신접종 참여 및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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