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코로나19로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이 활발해지면서 덩달아 국내 온라인 여행·숙박 플랫폼이 급성장 중이다. 야놀자(+데일리호텔), 여기어때의 결제금액이 역대 최대를 갱신 중이다. 특히 20대가 야놀자(+데일리호텔)와 여기어때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조사한 결과다.

10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야놀자(+데일리호텔)의 결제추정금액은 1579억 원, 여기어때의 결제추정금액은 1124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놀자(+데일리호텔)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의 결제추정금액이 7643억 원으로, 2019년 1월부터 7월까지의 5654억 원, 2020년 1월부터 7월까지의 5742억 원보다 증가했다. 여기어때도 상황을 비슷하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결제추정금액은 5344억 원으로, 2019년 1월부터 7월까지의 3323억 원, 2020년 1월부터 7월까지의 3364억 원보다 급 성장했다.

야놀자(+데일리호텔)와 여기어때는 20대에서 가장 많이 결제했다. 야놀자(+데일리호텔)의 연령별 결제자는 20대가 42.8%, 30대가 31.8%, 40대가 14.7%, 50대가 10.7%였다. 여기어때의 연령별 결제자는 20대가 36.4%, 30대가 31.6%, 40대가 19.0%, 50대가 13.0%였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온라인 여행·숙박 플랫폼인 야놀자(+데일리호텔)와 여기어때가 코로나19 이전보다 결제금액이 증가한 것은 물론이고 매월 역대 최대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