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적용에 따른 조치

오는 12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적용과 함께 시중은행이 해당지역의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 운영한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오는 12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적용과 함께 시중은행이 해당지역의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 운영한다.

9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 지역 은행 영업시간이 오전 930분부터 오후 330분까지로 기존 보다 1시간 단축된다. 기존 영업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까지다. 기간은 4단계 거리두기가 시행되는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다. 그러나 3단계 이상 거리두기가 이어질 경우 기간은 연장된다. 비수도권 지역도 3단계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 동일하게 조치된다.

따라서 오는 12일부터 수도권에서 은행을 이용할 때 영업시간을 미리 숙지하고 방문해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 또한 가급적 각사의 온라인 뱅킹(스마트뱅킁)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수도권에서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자 주요 은행들도 방역 강화 조치에 들어갔다. 우리은행은 직원들의 사적 모임이나 회식을 전면 금지했고, 불필요한 회의나 출장도 취소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이원화 또는 재택근무로 분산시키던 직원 비율을 기존의 15%에서 40%, 하나은행 역시 본부 분산·재택근무 비중을 부서 총원의 30% 이상에서 40% 이상으로 높였다. KB국민은행은 기존에 본부 인원의 30%를 재택근무하는 한편, 전국 지점에서 동시에 객장에 대기하는 고객 수도 최대 10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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