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 발표

내달 26일부터 50~59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사진촬영: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1712시 기준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자수가 1400만명을 넘어섰다. 정확히는 14003490명이다. 이는 지 난 1월 제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서 제시한 중증·사망 예방과 의료방역, 사회 필수기능 유지, 지역사회 전파차단이라는 접종원칙에 따라 상반기 예방접종을 한 자들 수다. 아직 18~59세 일반인에 대한 접종은 시작도 하지 않았다. 정부가 내달 1일부터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한 혜택을 부여하기로 하면서 접종하겠다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순서가 오지 않아 발만 동동 굴리고 있는 실정이다. 과연 18~59세 일반인은 언제쯤 접종을 할 수 있을까. 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추진단에 따르면, 내달 26일부터 50~59세가 코로나바19 백신을 맞는다. 오는 8월부터는 18~49세에 대한 접종이 시작해 9월말까지 전국민의 70%에 해당하는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9월 말까지 3600만명에 대한 1차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사전 예약 증가에 따라 이달 19일까지 백신을 맞지 못한 60~74세 접종대상자 등은 내달 초 최우선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7만명 정도인 30세 미만 6월 미접종자도 사전 예약을 받아 내달 초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은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오후 6시까지다.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 고등학교 교직원은 관할 교육청과 시군구별 예방접종센터 간 사전 조율된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 동의자에 대해 719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3 이외의 대입수험생의 경우 7월 중 대상자 명단을 확보·등록하고,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8월 중 접종을 실시한다.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교직원, 돌봄 인력 등에 대한 접종은 내달 19일부터 시작한다. 화이자 또는 미국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당초 이달에 실시할 계획이었던 어린이집·유치원 교직원,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등에 대한 접종도 사전예약을 거쳐 함께 진행한다.

726일부터는 약 8606000명에 달하는 50~59세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온라인 사전예약을 거쳐 접종이 시작된다. 백신은 아직 미정이다. 도입량과 시기를 고려해 12주 간격으로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5559세부터 시작하여 5054세 순으로 순차적으로 예약을 받는다.

8월부터는 약 1300만명에 달하는 49~18세에 대한 접종을 실시한다.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부터 사전예약 순서에 따라 백신을 맞는다. 50대와 마찬가지로 도입량과 시기를 고려해 12주 간격으로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인 선택에 따라 접종일시·기관을 결정하고 접종을 실시한다.

사업장 자체접종도 실시한다. 자체접종이 가능한 부속의원 보유 사업장에서 사업장 근로자와 협력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50대 등 우선접종자에 대한 접종이 완료되는 8월 중 실시한다.

교차접종도 허용된다. 지난 4월 중순 이후 조기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처음 맞은 사람들 중 내달에 2차 접종이 예정된 약 76만명은 화이자 백신을 2차에 맞게 된다. 교차접종 대상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희망자는 내달 19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순 있다.

정은경 추진단 단장은 “3분기는 일반 국민 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보다 안전한 접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11월 집단면역 형성으로 함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접종순서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실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