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같은 시간 463명보다 20명 적어...26일 400명대 후반 또는 500명대 초반 예상
25일 500명...국내 발생 469명, 해외유입 31명

26일 코로나19 신규확진 발생수가  400명대 후반 또는 500명대 초반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확진세가 조금 수그러든 모양새다. 25일에 이어 26일도 신규 확진자수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260시부터 오후 9시까지 44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63명보다 20명 적다. 25일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가 수가 500명인 것을 감안하면 26400명대 후반 또는 많으면 500대 초반이 예상된다. 그러나 방심하긴 이르다. 최근 신규 확진자 발생 패턴으로 보면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로 확진자가 줄어들다가 수요일부터 신규 화진자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경기도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6일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443명으로 수도권이 315, 비수도권이 128명이다. 수도권 비율이 전체 중 71.1%로 확산세를 주도하고 있다. 시도별로는 경기 179, 서울 109, 인천 27, 부산 23, 경북·경남 각 22, 대구 11, 충북·충남 각 10, 대전·울산 각 8, 제주 5, 광주·전북 각 3, 강원 2, 전남 1명이다.

앞서 25일 신규 확진자는 500명으로 국내 발생 469, 해외유입 31명이다. 누적 확진자수는 119387명이다. 12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5일 시도별 국내 신규확진자 발생현황을 보면, 국내발생 469명 중 수도권에서만 312, 66.5%가 발생했다. 서울에서 152명이 나왔다. 성동구 어른신 돌봄시설에서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한 광진구 실내 체육시설, 댄스 연습실, 강남구 직장, 강북구 지인 모임, 광진구 음식점/노원구 어린이집 등에서 각각 2명씩 환자가 나왔다. 기타 집단감염 15명을 포함 이날 발생한 집단감염자는 28명이다. 확진자 접촉에 따른 감염자도 속출했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 접촉자는 69명이다. 감염경로 불명도 55명이나 됐다.

경기에서는 147명이 확진자가 발생했다. 보험회사관련 집단감염이 확산됐다. 이날 군포시 보험회사 2, 수원시 보험회사 1명 등 보험회사에서만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인모임에서도 확산이 거세다. 성남시 외국인 모임 1, 안성시 노인 모임 4, 광주시 지인 및 음식점 1명 등 총 6명이 나왔다. 대학교에서도 집단감염이 확산됐다. 김포시 대학교 1, 안산시 대학교 1명 등 총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날 음식점에서는 8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하남시 음식점에서만 8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왔다. 이밖에 부천시 주간 보호센터2 4, 군포시 어린이집 2명 등 발생해 경기에서만 집단감염자가 총 27명이다. 확진자 접촉에 따른 확산도 거셌다. 확진자 접촉자가 72명 나왔다. 감염경로 불명은 48명이나 됐다.

이밖에 경남 29, 경북 24, 부산 23, 충북 16, 광주 15, 인천과 울산 각각 13, 강원 12, 대구와 충남 각각 7, 전북 5, 대전 4, 제주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해외유입은 31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1, 지역사회 자가 격리 중 10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17, 외국인 14명이다. 유입국가는 필리핀 4(내국인 3/ 외국인 1), 방글라데시 2(내국인), 파키스탄 1(외국인), 인도 11(내국인 6/ 외국인 5),인도네시아 3(내국인 1/ 외국인 2), 일본 1(외국인), 아랍에미리트 1(내국인), 헝가리 1(내국인), 불가리아 1(내국인), 터키 1(내국인), 미국 4(내국인 1/ 외국인 3) , 에티오피아 1(외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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