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57명...국내(지역)발생 641명, 해외유입 16명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600명대로 급 감소했다. 서울, 경기 등 국내(지역) 발생수가 큰폭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새해 연휴로 인해 코로나19 검사수가 감소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서울 동부구치소 126명 추가, 누적 1084명을 넘어서는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확산됐다.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57명으로 국내(지역)발생 641명, 해외유입 16명이다. 누적확진자 수는 6만3244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929명으로 총 4만4507명(70.37%)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1만777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55명이며, 사망자는 2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962명(치명률 1.52%)이다.
이날 0시 기준 2일 국내(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우선 서울 신규 확진자수가 200명대 아래로 감소했다. 서울에서는 19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양천구 소재 요양시설Ⅱ 15명 ▲송파구 소재 장애인 거주시설 6명 ▲양천구 소재 요양시설Ⅰ 2명 ▲동대문구 소재 어르신시설 2명 ▲기타 집단감염 4명 등 집단감염, 34명, 확진자 접촉자 111명, 감염 경로 조사 중 50명이다.
경기에서는 20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천시 병원 1명 ▲용인수지구 교회 19명 ▲이천시 반도체 회사 1명 ▲평택시 지인여행/사우나 3명 ▲수원시 교회 1명 ▲이천시 물류센터 2명 ▲충북 괴산구 병원 2명 ▲경기 광주시 육류 가공업체 1명 ▲고양 덕양구 요양병원 9명 ▲부산 종교모임 1명 ▲군포시 공장 3명 ▲용인시 교회 1명 등 집단감염 45명, 확진자 접촉자 113명, 감염 경로 조사 중 43명이다.
이밖에 ▲부산 19명 ▲대구 21명 ▲인천 48명 ▲광구 26명 ▲대전 8명 ▲울산 7명 ▲세종 1명 ▲강원 33명 ▲충북 26명 ▲충남 9명 ▲전북 5명 ▲전남 12명 ▲경북 14명 ▲경남 12명 ▲제주 4명 등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3일 0시 기준 주요 집단 감염 현황을 보면, 우선 서울 송파구 교정시설과 관련해 격리자 추적검사 중 12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22명, 수용자 1041명, 가족 20명, 지인 1명 등 총 1084명이다.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과 관련해 격리자 추적검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환자/임소자(지표환자 포함) 109명, 종사자 74명, 가족/지인 22명 , 기타 1명 등 총 206명이다. 서울 송파구 장애인복지시설과 관련해 지난달 29일 이후 격리자 추적검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입소자 55명, 종사자 14명, 가족 2명 등 총 71명이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요양병원과 관련해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6명(지표포함), 환자 3명, 직원가족 1명 등 총 10명이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종교시설과 관련해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교인 22명(지표포함), 기타 6명 등 총 28명이다. 경기 이천시 물류센터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81명(지표포함), 가족 및 지인 16명 등 총 97명이다.
충북 충주시 종교시설과 관련해 지난달 3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지표가족 4명(지표포함), 목사가족 6명, 교인 15명 등 총 25명이다.
부산 영도구 노인건강센터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10명(지표포함), 입소자 28명, 재가센터 관련 3명, 추가전파 18명 등 총 59명이다.
경남 창원시 종교시설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교인 9명(지표포함), 가족 2명 등 총 11명이다.
해외유입은 16명으로 검역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 격리 중 8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14명, 외국인 2명이다. 유입국가는 인도네시아 3명(내국인 2명/ 외국인 1명), 러시아 1명(내국인), 파키스탄 1명(외국인), 폴란드 2명(내국인), 헝가리 1명(내국인), 스웨덴 1명(내국인), 미국 3명(내국인), 멕시코 4명 (내국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