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버거 프랜차이즈 업계의 연말 프로모션이 시작됐다. 버거킹은 스테디셀러 3종 2개를 5000원에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맥도날드는 연말연시 시즌 특별 메뉴 ‘행운버거’를, KFC는 인기 버거 메뉴 2종을 약 40% 할인가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우선 버거킹이 오는 27일까지 스테디셀러 버거 2개를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믹스앤매치(Mix & Match)’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대상 메뉴는 ‘통새우와퍼주니어’, ‘치즈와퍼주니어’, ‘롱치킨버거’ 3종이다. 선택하는 메뉴에 따라 최대 49% 할인 된다.

통새우와퍼주니어’는 직화로 구워 불맛을 느낄 수 있는 100% 순쇠고기 패티와 함께 갈릭페퍼 통새우와 스파이시 토마토소스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치즈와퍼주니어’는 고소한 치즈의 클래식한 맛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롱치킨버거’ 역시 바삭한 치킨 패티와 신선한 야채, 부드러운 마요네즈 소스가 주는 담백함으로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할인 프로모션은 딜리버리 매장과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버거킹 매장에서 진행되며, 1인당 최대 5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다른 할인 및 쿠폰과 중복 혜택 적용은 불가능하다.

맥도날드는 오는 26일부터 연말연시 시즌 특별 메뉴 ‘행운버거’ 판매에 나선다. 행운버거 판매 기간은 내년 1월 27일, 컬리 후라이는 2월 28일까지다. 행운버거는 새해 희망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맥도날드만의 시즌 한정메뉴로 올해로 8년째 연말연시에 판매된다.

올해의 맥도날드 행운버거는 독특한 긴 모양과 쫀득한 패티가 특징으로 달달하면서도 리치한 갈릭 소스가 환상적인 진한 맛을 선사하는 ‘행운버거 골드’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스파이시 바비큐 소스로 기분 좋게 매콤한 ‘행운버거 레드’ 2종으이다. 특히 올해 고객에게 더 맛있는 버거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베스트 버거’로 인해 고소한 풍미가 향상된 번(버거 빵)과 재료의 조화를 행운버거에서도 느낄 수 있다. 또한 빙글빙글 돌돌 말린 독특한 모양이 이색적인 통감자 사이드 메뉴 ‘컬리 후라이’도 함께 선보인다. 행운버거 가격은 단품 4600원, 세트 5900원이며, 세트 구매 시 컬리 후라이가 사이드 메뉴로 함께 제공된다.

맥도날드는 올해도 모두를 위해 행운을 나눌 수 있도록 행운버거 구매 시 판매 수익금 일부를 적립하는 기부 캠페인을 이어간다. 행운버거 단품 혹은 세트 구매시마다 100원씩 적립되며, 판매가 시작된 2주 후부터 매장 내 메뉴보드와 키오스크를 통해 누적된 기부금 현황이 공개될 예정이다. 적립된 기부금은 한국RMHC에 전달돼 아픈 어린이와 가족들이 병원 인근에 머물며 치료를 받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주거 공간인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에 사용된다.(관련기사 참조)

KFC는 2주간 인기 버거 메뉴 2종을 약 40% 할인가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상 제품은 타워버거와 캡새버거다. 타워버거는 두툼한 통가슴살필렛과 해시브라운, 치즈 슬라이스 등 다양한 속재료로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캡새버거는 ‘KFC만의 새우버거’라는 뜻으로, 새우살로 꽉 찬 패티에 알싸하고 고소한 케이퍼 마요소스와 느끼함을 잡아주는 사우전아일랜드 소스, 양상추가 조화를 이뤄 풍부한 맛과 식감을 강조했다.

이와함께 KFC는 블랙라벨치킨 2조각과 치르르블랙라벨치킨 1조각, 총 3조각을 5900원에 제공하는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